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 이유 없이 우울하고, 피곤하고, 아픈 HSP를 위한 5단계 치유 플랜 쓸모 많은 뇌과학 6
린네아 파살러 지음, 김미정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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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 이유 없이 우울하고, 피곤하고, 아픈 HSP를 위한 5단계 치유 플랜

린네아 파살러는 본인의 경험을 간과하지 않고 신체가 신경의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까닭을 뇌연구를 통해 깨닫고 이를 ‘신경계 치유(Heal Your Nervous System)’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같은 경험을 겪는 사람들과 자신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을 펴내었다.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은 사람이 뇌를 연구하고 뇌신경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연구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아마도 그는 의사이기에 자신의 어려움을 파헤쳐서 스스로를 치유하기를 원했던 것 같다. 우리는 흔히 불안이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고쳐 먹어라' '네가 생각을 바꿔라' 이런 말들을 하는데 그때마다 나는 '암 걸린 사람이 마음을 다스려서 낫겠나?'는 질문을 하곤했다. 정신과적 문제는 뇌의 기능이 고장이 난 것이니 약으로 치유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아직까지 현대 의학이 암에 걸린 사람을 100% 완치할 수 없듯이 정신과 환자들을 약물로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뇌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겪는 증상에 따른 치유법을 제시하였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들이고 뇌의 기능은 비정상적으로 변하며 신체도 이에 따른 증상을 겪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했다.

린네아 파살러는 「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여러 단계에 걸쳐 제시하였다. 이렇게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가제시한 방법을 실천하면 내가 받는 스트레스 속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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