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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 (스프링) - 중고등 상위권을 결정짓는 핵심 영어 어휘 365
권태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독해 실력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단어 실력이다. 단어를 충분히 알고 있으면 기초 문법만 배워도 독해를 꽤 잘할 수 있다. 문법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학습하지 않아도 긴 지문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 내는 능력이 생긴다. 그런데 무작정 단어를 외우는 것이 이과 성향의 학생에게는 많이 힘들다. 단어를 외워도 곧 잊어버리기 일쑤고 단어책 한 권을 끝까지 외우는 것도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이런 학생에게 단어를 지속적으로 외우게 할까. 이것은 초등학생 부모들에게 큰 숙제다.

단어에 대한 자세한 한글 설명
《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에는 단어에 대한 자세한 한글 설명이 있다. 초등학생에게 단어의 뜻과 사용 범위, 다른 단어와 비교 등 각 단어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해 주었다. 초등학생들은 단어를 외울 때 간혹 한글 번역의 뜻을 먼저 묻기도 한다. 한국말 뜻을 이해해야 영어 단어도 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 점을 잘 파악하여 어려운 단어에 대한 한글 설명이 매우 자세하다.
search 찾아보다 (무엇을 알기 위해 살펴봄) 컴퓨터와 인터넷에서 찾을 때도 사용한다는 등 여러 설명이 써 있다. ‘찾다’로 find만 알고 있는 학생에게 search의 명확한 뜻과 쓰임을 잘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외에 crash의 뜻이 ‘충돌하다’인데 어느 경우, 어떤 종류의 충돌을 의미하는지 설명해 주었고, 한국말로 똑같이 ‘고용하다’로 번역하지만 employ와 hire의 쓰임새 구별도 해주었다. 이 부분에서 단어를 이 책으로 꼭 공부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어 1개에 뜻 1, 2개만 써 있는 단어책보다 초등학생들에게 추상적인 단어의 뜻이 훨씬 잘 각인이 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별 ★★★★★를 주고 싶다.
단어 쓰임새를 확실하게 알게 하고 잘 기억하도록 돕는 선별된 예문, 그리고 예문을 해석하기 위해 또 사전을 찾을 것 없이 이를 해독할 추가 단어도 제공한다.
하루 5분, 한 번에 1단어만
《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은 추상적인 뜻을 가진 영단어를 익히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실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조금 어려운 단어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하루 5분, 한 번에 1단어만 외우기에 학습에 큰 부담이 없다. 353개 단어에 각 페이지마다 바로 들을 수 있는 원어민 녹음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원어민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 말하면서, 한 장씩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
매일 단어를 외우는 습관 갖기
단어는 매일 외우는 습관이 중요하다. 습관을 갖게 되기까지 엄마의 다그침보다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되는 동기를 주는 책을 선별해 주는 것이 좋다. 《권태형 소장의 초등 고학년 최우선 영단어 일력》은 그 동기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 책 한 권을 마치고 단어를 외우는 습관이 붙으면 단어 개수를 차츰 늘려서 하루에 10개까지 외우도록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앞쪽에서 넘기는 1부와 뒤쪽에서 넘기는 2부는 단어 수준의 차이가 있다. 2부 단어가 좀 더 추상적이고 중학교 1, 2학년에서 요긴하게 쓰일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다.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채널에서 영어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권태형 저자는 이 책에서도 아이들에게 ‘영어 실력 빨리 느는 방법’이라든지 ‘영단어를 문장과 함께 공부해야 하는 이유’ 같은 공부 방법의 노하우도 전수하였다.
일력 책의 장점은 스프링 제본으로 넘기기 쉽다는 것이다. 종이도 노랑, 핑크, 하늘의 산뜻한 색감으로 30페이지씩 구분되어 있다. 초판 한정으로 복습 워크북 증정하니 지금 구입하면 문제와 따라쓰기가 포함된 워크북을 받을 수 있다.
요즘 고등학교에서는 종합영어 수준의 문법은 다루지 않는다. 대신 원어민도 놀랄 정도로 수능 시험의 단어 수준이 높다. 이 책은 조금 어려운 단어들도 섞여 있지만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에 5, 6학년이 되면 외워야 할 단어 수준 정도다. 단어 쓰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으니 2부 단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