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대로 가면 돼 일단 떠나라 - 나 홀로 내 맘대로 세계여행
김별 지음 / 에이블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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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대로 가면 돼 일단 떠나라

 

 

인생 2막을 온통 여행으로 채울 계획인 나는 저자의 인생 2, 나 홀로 여행으로 시작하다는 말에 홀연히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60의 나이에 혼자 5개월 반 동안 마음 가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18개국 48개 도시를 여행한 장기 여행 선배이다.

 

준비 없이 떠난 여행은 더 많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준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동유럽에 가기 전 마침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동유럽이 여러 차례 나와 선행학습을 한답시고 열심히 보았더니 정작 도착해서는 너무도 익숙한 광경에 감흥이 줄어들어 버렸던 경험이 있다.

 



내년 여행지로 포르투, 세비아, 바르셀로나를 포함시켰다. 저자의 글을 읽어보며 내 계획과 비교해보니 한국인이면 누구나 가는 곳, 누구나 보는 곳을 다 방문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흥미를 가지고 여행 스팟을 선택하여 즐긴다는 것을 느꼈다. 남이 가본 곳을 모두 가지 않으면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인터넷 시대에 과감히 취사선택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만들어 가는 저자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

 

여행이 끝나고 몇 년만 지나도 그날 무엇을 했는지, 방문지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분위기였는지 가물가물하다. 이렇게 저자처럼 여행지에 관한 글을 쓴다면 추억을 상기하고 기억을 오래 간직할 좋은 방법이다. 일기여도 좋고 블러그여도 좋겠다. 간단하게나마 여행지에 대한 기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크루즈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저자는 크루즈의 장점과 크루즈 여행코스로 방문한 지중해 지역의 도시와 섬들의 방문 소감을 전해주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언젠가 꼭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부록 어설프지만 따라해보면 여행이 엄청 쉬워지는 8가지 팁을 읽어보면 장기여행 초보자인 저자가 어떻게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무사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마쳤는지 알게 된다. 저자 만큼 글은 못 써도 누구나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는 있겠다.

인생 2막 시점에 나 홀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여행 발자취를 보면서 나 또한 장기여행의 꿈을 꾼다. 꿈은 이루어지리라.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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