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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초영문법 - 유튜브 영문법 1위, 타미샘의 마지막 기초영문법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7월
평점 :

『마지막 기초영문법』
미국 공교육 1~9학년 과정의 커리큘럼에 나온 문법 내용을 한국인의 영어 교육에 그대로 적용하고자 만든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기자와 온라인 강사를 역임한 후 현재는 바른영어훈련소 대표 강사로 재직 중이다. 2010년에 KBS VJ 특공대에 출연해서 대한민국 0.0008% 영어 강사로 소개된 특이한 이력도 있다. 30여 편의 영어 관련 서적을 출간한 점이 특히 인상 깊다. 그의 유튜브 강의 중 ‘3시간 만에 끝내는 영어 문법 총정리’ 편은 조회수가 무려 500만 회가 넘을 정도로 독자층이 두텁다.
[한국어: 형용사절 + 형용사 +명사] vs. [영어: 형용사+명사+형용사절]
‘그가 읽고 있는 그 책의 제목’ = ‘the title of the book (which) he is reading’
‘당신이 찾고 있는 빨간 색 저 구두’’ = ‘those red shoes (that) you're looking for’
한국어는 명사의 앞에만 수식어가 놓이는 데 반해 영어는 명사를 꾸미는 수식어가 명사의 앞, 뒤에 둘 다 올수 있다. 형용사가 단독으로 쓰일 경우는 주로 앞에, 형용사구나 형용사절이 수식하는 경우에는 뒤에 온다.
저자는 이 점 때문에 영어를 말하거나 쓰는데 한국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본다. 실제로 나 또한 영작을 할 때는 제대로 쓸 수 있으나 회화를 할 때 말이 빨리 나오기는 어렵다. 대개는 문장을 두 문장으로 나누어 말할 정도로 쉽게 연상이 되질 않는다. 이 책은 한국인에게 영어 어순의 차이점을 강조하여 익숙하게 만들어 주기에 영작 실력이 향상될 희망을 가져본다.

이 책이 초등학생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책의 앞부분에 알파벳과 한국식 발음표기부터 나와 있는 것은 저자가 ‘발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기초영어’를 표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국어와 영어의 가장 큰 차이점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에 우선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처럼 나도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지 않음에도 문법을 전혀 학습하지 않고 초등학생부터 듣고 말하기와 직독직해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왔다. 한국어와 영어 품사의 차이점 설명, 영작 전 한국어 문장을 먼저 제시하는 등 오로지 한국인을 위한 영문법 책이다.

저자는 영문법에 대해 상당한 난이도의 구체적인 설명을 첨부하였다. 여기에 나온 모든 설명을 다 숙지한다면 중3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 정도의 문법 실력이라면 웬만한 지문 번역이 가능하다고 본다. 요즘은 종합영어 수준의 문법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독해 실력 향상에 더 중점을 두는데, 토익을 볼 예정이 아니라면 이 정도의 문법 실력이면 회화와 독해에 충분하다.
강의식으로 자세한 해설을 첨부하고 있기에 문법 설명이 충분하고 예문도 많다. 더 설명을 듣고 싶다면 저자의 유튜브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저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영문법을 재단하고 말의 어순이 다른 한국인들이 영어를 받아들일 최상의 방법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색다른 영문법 책을 고정관념 없이 받아들일 준비만 하면 되겠다.
바른영어사에서 출간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