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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22~’23 ㅣ 프렌즈 Friends
한세라.이정복.이주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렌즈 런던」
3년 전 야심 차게 런던 내셔널박물관에서 온종일 오리지널 예술품들을 감상하리란 계획을 세웠었다. 물론 비행기표는 취소했었고 이제나저제나 전 세계의 코로나 상황만 주시하고 있다. 그때 A4 용지 가득히 세웠던 계획과 정보는 이제 낡아 쓸 수 없다. 새로이 「프렌즈 런던」을 읽으며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본다.
이 책에는 2박 3일 런던 여행 코스가 있다. 런던은 유럽에 가기 전 스탑오버로 머무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간단히 런던의 핵심 스팟만 보고 가게 마련이다. 이런 여행객들을 위해 짧은 여행 동선은 짜준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 역시 이 코스대로 여행하게 될 것 같다.

내셔널 갤러리를 다 보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릴 수도 있겠지만 하루 혹은 몇 시간만 지나치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서는 미리 전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숙지하고 가야 시간이 절약된다는 팁을 주었다. 특히 넓은 내셔널 갤러리를 찾아다니는 동선을 줄여주기 위해 이곳의 지도를 배치하였다. 주요 작품과 장소를 매칭 해준 덕택에 꼬박 하루만 이곳에서 머무를 나는 관람순서를 쉽게 짤 수 있겠다.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녀가 머무르며 영국을 통치했던 버킹엄 궁전은 꼭 보고 싶은 곳이다. 통합티켓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라는 팁이 있다. 책에는 여름에도 진짜 곰털 모자를 쓰고 버틴다는 근위병 교대식 관람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런던은 브리티시 뮤지엄 등 무료인 곳이 많은데 곳곳의 성당에서 무료 콘서트도 열고 있다고 한다.

영국은 특별히 맛있는 음식이 없다고 하나 피시 앤 칩스와 영국 티 정도는 꼭 먹고 와야 할 것이다. 생선요리를 좋아하는 나는 영국에서 먹는 피시 앤 칩스 맛이 늘 궁금하였다. 피시 앤 칩스가 맛있는 레스토랑을 추천하였으니 꼭 가보겠다. 레스토랑에서 쓰이는 영어 회화도 책에 나와 있다.

이외에도 주요 명소, 마켓, 쇼핑할 곳들을 소개한다. 이곳에 얽힌 영국 역사와 재미있는 스토리는 덤이다. 런던의 숙소편과 명소 인덱스, 지도 역시 첨부되었다. 특히 주요 스팟을 지나가는 버스 노선 지도를 제공하여 동선을 짤 때 어느 버스를 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하였다. 여행의 준비편에서는 항공편, 공항 이용, 자동 입국 심사 등 세심한 정보를 제공한다.
런던을 6개 구역으로 쪼개고 5곳의 근교 도시에 관한 내용으로 한 권을 꽉 채운 「프렌즈 런던」에는 각종 정보가 넘쳐난다. 하필이면 코로나가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는지 원망하던 시간의 끝이 보인다 싶을 때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고환율이 또 사람을 주춤하게 만든다. 달러가 좀 내리면 예정했던 대로 런던과 스페인, 포르투갈에 꼭 가고 싶다.
중앙북스(books)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