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의 청년들 - 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
조문영 외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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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의 청년들 : lalilu


이 책은 표지 디자인을 통해 세 명의 청년들이 뒷모습을 보여준다. 세 명의 청년은 그 모습이 모두 제각각이다. 물론 어느 나라 청년인지, 성별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마치 미래와 같은 먼 곳을 함께 응시하고 있는 듯한 디자인이다. 표지 가장 왼쪽에는 ‘한국과 중국, 마주침의 현장’이라는 그 내용을 전한다. 알 듯 하면서도 잘 알 수 없는 내용을 함께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의 삶을 담고 있다. 중국은 정말이지 가까우면서도 너무나 먼 나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너무나 큰 대륙이며 세계 제 2위의 패권 국가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나라와 비슷한 규모의 나라였다면 서로 친구와 같이 동반 성장을 꿈꿀 수 있는 나라겠지만 항상 중국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나라라서 그런지 중국은 우리에게 너무나 먼 나라이다. 이 책은 그런 중국의 청년들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우리와 어떤 점에서는 같고 어떤 점에서는 다른지 서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사람 사는 것은 정말 다들 비슷한 것 같다”라는 것이다. 청년이라는 존재 또는 그런 시절이 우리에게 주는 인상은 “끼었다”이다. 청소년도 아닌 그렇다고 장년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그 끼임이 청년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문턱의 청년들에게 과연 그 턱을 어떻게 낮춰줄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보면서 과연 우리 시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더욱 더 사랑과 애정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본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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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반란
김일부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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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반란 : lalilu


이 책은 80세에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저자를 통해 실버의 반란은 과연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인생 100세 시대가 시작되었다. 의학 전문가들은 앞으로 120세까지 평균 연령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인생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어떤 노년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모두가 점점 아플 것이지만 그 아픔 속에서 누군가는 삶의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저 쓸쓸하게 인생을 퇴장하게 될 것임을 배우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신념과 의지는 강력한 실천력으로 이뤄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뤄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모두 저자와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와 같은 신념 또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루를 힘차게 맨손 체조로 시작하여 악기도 연주하고 책도 보고 글도 쓰고 하루를 이틀처럼 사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내 삶을 반성하게 된다. 왜 나는 저자와 같이 살지 못하는 것일까. 무엇이 나의 그런 삶을 방해하는 것일까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의 한계와 실행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반성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아무래도 실버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보니 병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온다. 병은 우리가 정말 피하고 싶지만 결코 우리를 잘 놔주지 않는 불청객과 같다. 그러나 그런 병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병을 잘 다룰 수 있다면 불청객도 우리 삶과 함께 하는 벗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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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 매번 무너지는 나를 위한 마음근육키우기
임재호 지음 / 두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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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 lalilu


이 책은 우리들의 무너지는 마음근육을 키워주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연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제공한다. 저자는 우리 삶을 제한하고 가두는 것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조금은 가혹한 말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다른 외부적인 탓으로 핑계할 수 없다는 것을 동시에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외부의 적으로 쉽게 돌려 빠르게 핑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의외로 결정장애를 주장하거나 고백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무엇을 결정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결정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르고 그것에 대한 후회를 할까봐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정을 자꾸만 뒤로 미루는 경향을 우리는 만나게 된다. 무엇을 결정하고 나서 그것에 대해 심각하게 후회를 하게 되면 결정하는 것이 너무나 큰 두려움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어쩌면 우리가 안고 가야 하는 삶의 무게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것을 남이 결정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이 한 그 결정이 최고의 결정인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최고가 아닌 최선에 우리의 마음을 담을 수 있다면 그 결과에 대해 조금은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가혹한 것이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을 통해 행복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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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를 위로한다 - 몸의 모성으로 나를 돌보는 12가지 몸챙김의 지혜
남희경 지음, 문요한 추천 / 생각속의집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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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를 위로한다 : lalilu


이 책은 몸의 모성으로 나를 돌보는 12가지 몸챙김의 지혜를 가르쳐준다고 표지는 설명한다. 또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지 못할 때 몸이 대신 아프다고 말한다”는 문장을 통해 몸이 말하는 우리 몸의 상태에 대해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보통 ‘마음의 병’에 대해 집중할 때가 많다. 마음이 병들었으니 몸이 병들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 반대도 성립된다. 몸이 병드니 마음도 병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몸의 소리에도 마찬가지로 귀를 기울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책을 온 몸으로 읽을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을 온 몸으로 읽으면서 우리의 몸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배우고 귀 기울 것을 설명한다. 그렇게 하면 지금 우리의 몸이 과연 어떤 상태인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자세하게 그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쉬운 것은 글로 되어 있는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지 요즘은 그 방법을 쉽게(QR코드를 통해 동영상 링크로 접속되어 따라 할 수 있는 방법 또는 유튜브 등)제공 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이 개정을 통해 진행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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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수연 지음, 주노 그림 / 소울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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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 lalilu


죽으려고 산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고기의 맛은 과연 어땠을까? 저자는 왜 죽으려고 번개탄까지 구입한 것일까? 이 책은 많은 “왜?”로부터 시작한 책이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담담하게 알려준다. 얼마든지 사는 것이 힘들 수 있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으니 애쓰지 말라고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간절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의 필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가독성이 뛰어난 필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들어 한 번 읽으면 몰입도가 상당한 책이다. 그만큼 저자가 글을 많이 써본 작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이란 정말 날개를 달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조금은 엉뚱한 면이 저자에게 있었고 그로 인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점들을 저자를 통해 배우게 되었고 그 점이 조금은 신선했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도 나같이 생각한다는 착각에 빠져 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면서 나와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해 조금은 더 세심하게 조금은 더 친절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관계를 미묘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 생각해본 책읽기였다. 부부가 서로 동등하다고는 하지만 서로의 생각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동등한 그 관계도 얼마든지 어긋날 수 있는 힘겨루기가 시작된다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정말 중요하겠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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