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지적이고 싶을 때 꺼내 읽는 인문고전
유나경 지음 / 모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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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적이고 싶을 때 꺼내 읽는 인문고전 : lalilu


이 책은 우리를 고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고전을 누군가 이렇게 정의했다. ‘누구나 한 번쯤 그 제목을 들어보았지만 한 번 도 읽지 않은 책’이 바로 고전이라는 것이다. 고전이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것은 역사를 꿰뚫고 인류에게 주는 묵직한 지혜가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전을 통해 또는 고전의 그 한 문장을 통해 인생에서 풀리지 않는 고민과 숙제가 한 방에 해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만큼 고전에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방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은 매우 흥미롭낟. 문득 지적이고 싶을 때 인문 고전을 꺼내 읽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지 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그 가능성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지적이고 싶어질 때가 있다. 물론 그 지적인 부분이 매우 뛰어난 실력으로 뒷받침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실력이 매우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적으로 보여지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 때 인문고전은 우리에게 매우 놀라운 떡밥을 쉴 새 없이 투척한다.  



고전을 읽기 힘든 이유는 그 엄청난 분량이 우리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뛰어난 인물들을 배출하였고 그 인물을 통해 위대한 작품들이 세상에 남겨지게 되었다. 그 모든 작품들을 세세하게 다 읽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는 이런 종류의 책을 통해 그 핵심 내용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문 고전의 매우 높은 문턱을 매우 낮춰준다. 무엇보다 고전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한 가지인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우리가 고전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시대적 배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전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얻게 되고 그 배경적 지식 위에 고전이 왜 탄생할 수 있었는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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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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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 lalilu


이 책은 공감 받고 응원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위로를 담고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이 땅을 살 때 수많은 경우들에 수 만 가지 조건을 붙이며 살아간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의 영역에서 붙이게 된 조건을 통해 스스로의 감옥 속에 자기 자신을 밀어넣고 고문하고 학대하고 심지어 살해하기까지 한다. 자신이 만든 조건 속에 자기 자신이라는 감옥을 만들어 자신을 점점 죽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이 붙여놓은 수 만 가지의 조건들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지금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살고 있으며 과연 나는 어떻게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동시에 온전한 내 자신으로 어떻게 세워져 갈 수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결국 조건 없이 내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2022년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이 많은 유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2023년 새해를 앞두고 우리가 세우는 새해의 결심과 각오가 또 다른 조건이 되어 내 자신으로 온전히 설 수 없게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가장 괴롭힌 존재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후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기 위해 새벽에 고전을 필사하며 글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성장 과정에서의 고통이 조건없이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성숙한 존재로 만들어준 것이었다. 



책을 통해 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그 비결은 바로 수 십, 수 백 가지 내 자신에게 붙여놓은 조건이라는 딱지를 떼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2023년은 그렇게 조건을 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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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 도담이에게 남기는 엄마이야기
도담맘앤파 지음 / Bud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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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 lalilu


이 책은 도담이에게 남기는 엄마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로 엄마와 아빠의 말 한 마디가 아이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떤 말을 남기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있어 부모를 향해 평생에 기쁨과 감사로 고백되는 기억이 남기도 하고 평생 저주와 원망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과연 우리는 어떤 말을 자녀들에게 남겨 주는 부모가 되고 싶은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삶에는 예상 밖에 일어나는 큰 시련과 고난이 우리의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동시에 그 마음의 크기를 더욱 커지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책의 저자는 어느 날 왼쪽 유방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것이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을 것이고 남은 자녀들을 향해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그 시련이 결국 자녀를 향한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하였고 그 결과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삶을 나누는 글을 쓴다는 것은 그 글로 인해 내가 변하게 되고 주변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글은 하나의 몸짓에 불과하지만 그 몸짓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과연 지금 나의 삶에는 이상이 없는 것인지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글은 총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과연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통해 영향을 주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부정적 언어는 부정적 감정의 쓰레기들을 자녀들에게 주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자녀의 마음에는 쓰레기만 가득할 것이다. 반대로 긍정의 언어를 자녀들에게 주게 되면 그 마음에는 수많은 긍정의 보물들이 가득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언어생활과 감정의 상태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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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
장요세파 지음, 김호석 그림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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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lalilu



이 책은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을 제공한다. 김호석 화백의 그림과 장요세파의 수녀의 해석이 만나 하나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림과 글이라는 도구는 우리의 일상을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그림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고 글을 통해 느끼지 못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그림과 글은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마법과 같은 도구들이다. 



그림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의 일상이 매우 낯선 풍경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익숙함 속에 있는 새로운 시선 또는 관찰을 할 수 있도록 그림은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새로움은 일상에서 의미 없이 반복되었던 것들에 작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익숙했던 것들에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생각처럼 고정관념에 쉽게 사로잡히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우리의 생각이 고착화되어 그것이 확증 편향으로 이어지게 되면 생각이라는 부드러움이 딱딱한 돌덩이처럼 굳어지게 된다. 그래서 쉽게 판단하고 쉽게 단정 지어 정의 내린다. 



이 지구상에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책을 보고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쉽게 무가치하게 여겼던 것들의 존재가 너무도 귀함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쉽게 무엇에 대한 가치를 매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그 정도의 가치가 있지 않다. 모든 것에 가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서로를 존중하고 놀라운 가치를 가진 것을 인정하고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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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전 세계를 울린 영혼의 치유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지혜
돈 미겔 루이스.돈 호세 루이스.재닛 밀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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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lalilu


이 책은 전 세계를 울린 영혼의 치유자가 전하는 다섯 가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힘들어하며 괴로워하고 있는지 이 책은 우리에게 그 고통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치료하여 회복할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저자는 우리가 고통받는 이유가 바로 ‘거짓’이라는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거짓이 우리에게서 사라지게 된다면 고통의 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가 문제로 지적하는 ‘거짓’이란 무엇일까? 거짓은 그동안 우리를 속여 왔던 수많은 가르침으로 정의할 수 있다. 바른 가르침이라면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게 만들고 우리의 약함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저자가 지적하는 거짓의 문제는 우리를 점점 더 힘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수많은 다양한 가르침들이다. 



이 책은 우리의 행복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다른 이 책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점은 바로 우리를 속이고 있는 거짓으로부터의 해방이 곧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참된 사랑 진정한 사랑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가르쳐준다. 우리는 스스로 감옥을 만들고 그 속에 자신을 집어넣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다양한 죄목을 스스로에게 부여하여 스스로를 괴롭히며 고통스럽게 만들려하지만 저자는 우리 안에 이미 있는 사랑을 주목하게 만든다. 



사회가 만든 어떤 틀 속에 자신을 맞추려고 한다면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사회가 만든 틀이 아니라 내 자신이 정말 간절히 추구하고 싶은 그런 행복과 자유를 위해 노력한다면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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