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비결 꼬리물기에 있다 - 문장과 문장을 잇고 나누는 기술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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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비결 꼬리 물기에 있다 : lalilu

 

 

과연 나는 언제 체계적으로 글을 쓰는 법을 배웠을까? 지금까지 12년 동안 초중고에서 다양한 과목의 공부를 배우고 학습하였지만 생각해보면 글쓰기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내 글에는 주술 호응이 안 된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글쓰기에 자신도 없고 내 자신의 글에 대한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과연 글쓰기의 비결은 무엇인지 정말 관심 가는 내용의 책을 열어본다.

 

 

이 책은 글쓰기의 비결이 문장과 문장을 잇고 나누는 기술에 있다는 핵심에 대한 설명이다. 즉 문장과 문장의 꼬리 물기가 바로 글쓰기의 비결이라는 말이다. 먼저 이 책을 보면서 우리말이 가진 외국어와의 차별성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말이 가지고 있는 문법적 독특성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말을 더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속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책을 보며 자신의 글을 다듬는 과정 즉 윤문이 얼마나 중요하고 비문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쓰는 시간보다 배나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쓴 글을 고치고 다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글이 좋은 것이 결코 아니고 짧아도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전할 수 있는 문장 그리고 복잡함을 잘 정리할 수 있는 글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책을 보며 느낀 것은 타고난 글쓰기의 재주가 없는 한 자신의 글을 언제나 겸허하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수십 번을 고쳐도 부족할 수 있다는 겸허함. 그러므로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결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수정과 보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비문을 구별할 줄 아는 식견과 함께 내 자신의 비문을 걸러낼 수 있는 지식이 생겨 감사하다. 이 책을 옆에 끼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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