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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 복음에 불붙어 살라 ㅣ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평신도를 위한 쉬운 로마서 - Paul
이 책은 복음의 정수 로마서를 통해 우리 신앙에 복음의 불을 붙여주는 책이다.
로마서는 그동안 많은 목사님과 신학자들을 통해서 복음 중에 복음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인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에게 더없이 귀하고 소중한 주님의 뜻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깊은 이해는 어느 시대나 복음의 능력은 놀라운데 그 복음을 방해하는 내적 그리고 외적인 어려움들이 항상 있고, 외적인 핍박과 고난보다 죄로 인해 아파하는 내적인 어려움들이 우리 신앙에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가장 먼저 이 책의 특징을 꼽자면 그것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진리의 핵심을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도가 이 악한 세상풍조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서 있으려면, 복음에 뜨겁게 불붙지 않고는 대책이 없다는 견고한 확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담겨있는 로마서를 쉽고도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기록 당시의 배경과 문화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헬라어의 단어 설명을 통해 원래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로마서는 거의 2천년이 넘은 시대적, 문화적인 간극이 있기 때문에 그 당시 로마 성도들이 읽었을 때의 그 로마서의 의미를 발견하여 말씀을 이해한다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정말 귀중한 작업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렵지 않도록 잘 구성되어 있지만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자칫 그 내용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약점까지도 극복한 아주 좋은 로마서 강해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서의 말씀의 참 놀라운 깊이와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이 단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는지 참고도서의 목록을 보면서 로마서 말씀을 향한 저자의 참 귀한 연구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말씀을 알고 그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능력이 내 삶을 변화시키기를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복음의 불이 붙기를 바란다고 저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로마서를 설명할 때 ‘로마서는 역사 속에서 위기 때마다 쓰러져가는 교회를 구한 핵폭탄’이었다는 것을 말한다. 그냥 그렇고 그런 폭탄이 아닌 무시무시한 위력과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핵폭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그 핵폭탄의 위력을 잘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거듭 읽으며 로마서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