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 - 사무엘상 1 김양재 목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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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 Paul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바로 큐티노트는 부분과 사무엘상 1’이라는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큐티란 대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그리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 큐티이다. 1형식, 2형식, 3형식들로 구분하면서 큐티의 단계들을 설명해주는 책도 있지만 그런 내용은 생략하고 이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개인적으로 김양재 목사님의 책들을 여러권 읽어보았다. 대부분이 큐티노트 형식의 책이었다. 그러나 그 큐티노트는 섬기시는 교회 예배를 통해서 선포된 말씀의 원고가 되었다. 즉 이 책의 저자 김양재 목사님은 자신의 큐티노르를 설교의 원고 삼아 예배 시간에 말씀을 선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을 큐티 노트라고 하기 보다는 사무엘상 1’에 해당하는 설교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큐티노트와 설교원고는 분명하고도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 해석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루어지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을 많이 보게 된다. 왜냐하면 큐티 노트이기 때문이다. 큐티라는 형식은 우리에게 때로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성경을 해석할 수도 있는 여지를 충분히 남겨주게 된다. 그래서 큐티 노트와 설교 원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성경의 말씀을 왜 그렇게 해석하십니까?를 물으면 우리는 역사적으로 세워진 신학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하지만 큐티는 그런 역사적 신학의 과정이 생략되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말씀을 읽고 느낀 느낌대로 이해해도 누구 하나 문제를 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는데 또는 말씀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강점은 적용에 대한 탁월함이다. 말씀을 오늘 내 삶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자신의 약함을 오픈하고 자신의 약함을 함께 나누는 것을 통해서 함께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자고 성도들을 인도한다. 그래서 이 교회의 예배를 통해 상처들이 많이 치유되는 것 같다. 그럼 점에서 이 사역 또한 특수한 사역일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말씀을 오늘 내가 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으로는 좋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은 고통받는 한 사람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영적 자녀를 낳고자 고통하며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한나를 쓰신 것처럼, 나를 쓰시고 우리 교회를 쓰실 것입니다. 고통당하는 나 한 사람의 기도 때문에 교회를 지키고 변화시켜 주십니다. p 33.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는데 가장 걸려 넘어지는 것이 자녀 문제입니다. 엘리도 40년간 대제사장 사역을 하면서 결국은 자녀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내 분신인 자녀를 내려놓고 사명의 길을 간다는 것은 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입니다. 그 일이 잔인할 정도로 아프고 어려워도, 사명을 위해 자녀를 내려놓으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내 자녀도 이끌어 주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자식 때문에 이것도 못 한다, 저것도 못 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나의 정욕과 탐심으로 자녀를 끌어안고 사는 것은 우상일 뿐입니다. p 294.

 

큐티를 할 때 위로의 말씀, 축복의 말씀만 찾아 읽는 것은 묵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성령의 의도대로, 차례대로 읽어야 합니다. 차례대로 읽다 보면 전하기 싫은 말씀, 거북한 말씀, 기대하지 않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내 삶에 적용하면서 그대로 전하는 사람이 참 선지자입니다. p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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