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어? 주께 있어! - 그때에도 무언가 되어가고 있었다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브니엘 - 죽겠어 주께 있어

 

 

개인적으로 저자이신 원용일 목사님과 함께 신학대학원에서 직장사역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방선기 목사님의 강의에 원용일 목사님이 특강형식으로 오신 것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진행되는 강의를 통해서 우리는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신앙의 문제와 그들이 신음하고 있는 믿음의 투쟁에 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섬기게 될 교회에서 성도들이 어떤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이 책은 저자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를 중심으로 하였던 묵상을 가지고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영화는 종합 예술 선물 세트인 것 같다. 영화 안에서는 멋진 예술적 영상이 등장하고 음악이 등장하고 이야기가 등장한다. 한 인물의 삶이 등장하고 우리는 그 인물의 삶을 보면서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한다. 어떤 장르도 영화처럼 다양한 것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 영화라는 장르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우리의 삶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평가와 해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인가? 과연 우리는 우리의 삶에 닥치는 많은 문제들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가? 이 책의 제목처럼 죽지 않는다! 주께 맡기면 된다는 것을 올바로 실천할 수 있는가 말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의 결론은 바로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성도의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오직 예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난파되어버린 것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 주님만이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절망의 순간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처럼 죽겠는가? 아니다 주께 모든 것이 있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영화와 함께 인생을 보게 되고 영화와 함께 우리의 믿음을 점검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진정으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주님을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우리는 영화의 주인공이 아파하는 그것으로 여전히 아파하는 존재이고 주인공이 기뻐하는 그것으로 기뻐하는 존재이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우리의 모습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은가? 그러나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들과 우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연 세상 사람들과 믿음의 사람이 구별되는 궁극적인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서 믿음의 눈으로 믿음으로 세상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길가는 것이 진정한 기쁨이요 감사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이 책을 통해 발견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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