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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 - 다섯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사역자로 우뚝 서다
이희준 지음 / 닻별 / 2022년 12월
평점 :
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 : lalilu
죽음의 고비를 넘긴다는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번도 감당하기 어려운 죽음의 위기를 무려 다섯 차례 넘기고 결국 기독교 사역자로 세워지게 된다. 그 경험과 과정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와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조금 아쉬운 것은 있다. 그것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하나씩 굳어지게 되는 어떤 강력한 생각의 틀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자기만의 방식이 굳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얻을 수 있는 유익도 많이 있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독자들에 대한 저자의 바람과 또는 어떤 조언이 조금은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은 강력하게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교육을 받는 사람이 그 속에서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기독교에서 믿음의 대상으로 섬기고 있는 하나님은 주님의 뜻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신다. 물론 그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속에서 주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그 계획을 이루시는 주님의 놀라운 방법을 감탄하게 된다.
이 책은 한 사람을 주님의 사역자로 만드시고 세우시는 주님의 뜻과 계획의 성취가 담겨 있다. 물론 그것이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시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주님의 사랑이요 선물이며 기독교 용어로는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