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얻다 - 그림책 읽는 시간
김수민 외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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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얻다 : lalilu


책 속에는 엄청난 보물과 보화들이 있음에도 우리는 책에 대한 거부 또는 부담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쉽게 책에 다가가지 못하게 된다. 그 때 우리에게 책 속에 있는 보물로 쉽게 안내해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이 바로 그림책이다. 그러므로 그림책을 우습게보면 안 되는 이유가 그림책도 책이며 그 속에 놀라운 보물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림책 속에 있는 보물을 캐내어 갖는 사람이 임자다. 



이 책은 그림책을 통해 만나게 된 4명의 작가들이 그림책을 통해 캐낼 수 있었던 보물을 소개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얻게 된 보물들에는 어떤 것이 있었고 그것을 통해 삶이 어떻게 놀랍게 변화되었고 마음이 어떻게 부요해졌는지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 주변에 그림책을 통해 모여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그것을 통해 놀라운 지혜를 얻는 모임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삶에 대한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나라는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아서이기도 하고 나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서로에게 공유된 어떤 매개체로 인해 서로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오픈 될 때가 있다. 그 중 참 탁월하게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그림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림책 모임을 하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림책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되고, 상대방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게 되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한 지혜나 태도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그림책이 갖고 있는 엄청난 가치 또는 지혜를 잘 알려고 하지 않는 듯하다. 두꺼운 벽돌과 같은 책을 들고 다니면 뭔가 지적인 것 같고 뭐라도 있어 보이는 것 같지만 정작 잘 읽지도 않고 그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그림책은 정말 직관적 지혜도 주지만 그 그림을 통해 작가의 시선과 마음을 공유하게 되고 때로는 작가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점도 발견하게 된다. 우리 인생에 발견만큼 놀라운 것도 없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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