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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서경희 지음 / 라온북 / 2022년 12월
평점 :
다시, 집으로 : lalilu
2022년 하반기를 달군 사건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마약’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심각하게 마약이 유통되고 있고 마약의 중독된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최근 법무부장관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대대적으로 실패를 파악하며 동시에 검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한 전문가는 국가적이 차원으로 강력한 공권력을 동원하여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 그 효과는 매우 클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내 생각은 그 반대다. 단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마약을 하면 안되는 것인지 그것을 통해 한 인생이 얼마나 파탄에 이를 수 있는기 그 심각성을 교육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한 번의 경험과 호기심에 시작된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을 소개한다. 조금만 옛날로 돌아가게 된다면 아무리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마약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물론 더욱 더 적극적으로 마약을 찾고 구한다면 거금을 들여서라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우리 중에 누가 그런 거금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판매책을 구해 마약을 얻을 수 있었을까. 그러므로 대한민국에 있어 마약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이었다. 그러나 2022년은 어느 정도의 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 책은 마약을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마약을 쉽게 만나 마약 중독에 누구나 쉽게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책을 보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마약에 중독된 한 사람을 치료하여 마약을 하지 않았던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배우게 된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이 책의 제목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되고 삶의 목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