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예술놀이 - 집중력·상상력·창의력·표현력이 보너스로 따라오는 신나는 놀이
이지현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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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예술놀이 : lalilu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놀 것이 많았다. 팽이 하나만 있어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었고 다양한 장난감이 아닌 단순하게 장난감 하나만 있어도 하루 종일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장난감을 쌓아놓고 살아도 심심하다며 부모를 괴롭힌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옛날에는 동네에 놀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하루에도 이 동네 저 동네 아이들과 놀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하루 종일 오랜 시간 놀았다. 그런데 요즘은 동네에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이 사라져 버린 것만 같다. 놀이터는 동네마다 좋은 시설을 갖춰놓고 있지만 사용하는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부모만 죽어난다. 하루 종일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서는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해서 더 크게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아이들과 놀이를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는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과 놀아주고는 싶은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막막한 모든 부모들에게 참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재밌게 놀게 되면 아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 창의력과 표현력이 보너스로 따라오는 신나는 놀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단순히 놀이에만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력이 함께 성장하게 되는 그런 예술놀이다. 물론 놀이에 뭐 그런 것들을 덕지덕지 붙였는가 하면서 불만이 많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인정하지만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셈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실제 삶의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해서 응용해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재료를 구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뇌가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공부에 대한 억압을 받고 자란 자녀들은 뇌가 왕성하게 자라지 못하지만 놀이를 통해 창조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록 뇌가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일으킨다. 그래서 놀이가 위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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