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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
김영맘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 lalilu
이 책은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이 담겨 있다. 과연 요양병원 10년 동안 저자의 삶에 어떤 경험들이 쌓였고 그로 인해 삶은 과연 어떻게 달라지게 되었는지 책의 내용이 몹시 궁금해진다.
책을 보며 깨닫게 된 것은 태어나는 탄생의 순간만큼 죽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죽음을 외면하며 부정하며 준비하지 못해 비참하거나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인생을 네 글자로 생로병사라고 하지 않던가. 태어나 늙으며 병에 걸려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러므로 인생의 흐름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나이듦과 병듦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30대 요양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의 노후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그들의 삶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 봤던 이론과 실제 삶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확실하게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점점 기운이 줄어들고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경험하며 과연 우리 인생의 마침표는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며 인생에 근원적인 두려움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인생은 두려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생의 두려움이 참 크고 많다. 그러므로 아직 경험하지 않은 노후와 죽음은 어떤 인간도 피할 수 없는 근원적 두려움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인생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느끼고 배우게 된다. 한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스토리가 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은 그 사람만의 인생 이야기과 삶의 역사와 엄청난 경험들의 축적이다. 한 세계가 한 존재 안에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사람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