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레벨의 탄생 -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
데이비드 푸비니 지음, 안종희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9월
평점 :
C레벨의 탄생 : lalilu
이 책은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라는 내용을 표지 제목 위에 함께 제공한다. 과연C레벨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일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잘 경영해나가야 하는지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관리자로 있을 때 일어날 일들과 경영자가 되었을 때 일어날 일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잘하고 있으면 그 다음 스텝에서도 문제없겠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좋은 관리자에서 탁월한 경영자로 넘어가는 과정은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엄청난 변화를 요구한다.
저자는 30년 이상 기업의 최상위 경영자들에게 리더십 멘토링과 컨설팅을 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일들을 지혜롭게 처리하기 위해 힘쓰고 애쓴 현장 전문가다. 그래서 어떤 일들이 기업에 발생되었을 때 다양한 사례들과 극복 과정이 저자에게 있기 때문에 가장 탁월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시간의 귀중함을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만큼은 공평하다는 말은 사실 거짓말이다. 누군가는 자신이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인데 반해 누군가는 10시간도 채 안 된다. 24시간 중에 14시간을 철저하게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공평하지 않다. 시간만큼 불공평한 것이 없다. 경영자가 되었을 때 시간이 더 많이 확보되기 때문에 더 창의적인 일들을 많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막연한 착각이다. 저자는 경영자가 되었을 때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은 바로 시간 순삭의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먼저 인생을 경험한 선배가 후배 경영자들에게 자신이 살며 경험했던 것을 전수한다는 것이다. 경험을 나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다. 먼저 가본 길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 누군가는 “신임 리더 시절, 이걸 알았더라면...”이라는 추천사를 남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