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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김민소 지음 / 책과나무 / 2022년 8월
평점 :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 lalilu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랑만큼 다양한 정의를 가진 단어가 또 있을까. 이 책은 사랑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사랑은 존재에 대한 의미를 변화시키는 마법과 같은 단어다. 한 존재에 대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면 그 존재는 한 순간 위대해진다. 존재를 향한 사랑을 거두게 되면 그 대상은 있으나 마나한 무의미한 존재가 된다. 사랑의 유무에 따라 대상을 향한 의미가 완전히 새롭게 된다.
저자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 중에 사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완전 달라지는 것에 대한 내용과 사랑으로 인해 삶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는 내용을 보면서 사랑은 상대방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됨과 동시에 내 자신이 새롭게 되는 것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사랑은 서로가 새롭게 되는 기적을 연출하는 것이다.
사랑은 마음 속 어둠을 쫒아내고 사랑을 통해 삶에 밝은 빛이 비치게 된다. 무기력한 삶에 카페인과 같이 활력을 주고 카페인의 효능이 짧게 끝나는 것처럼 사랑의 유통기한도 그렇게 길지는 않다. 그러나 사랑이 새롭게 될 때 유통기한도 늘어가게 된다. 그래서 사랑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랑은 실패가 없는 기적의 단어다. 물론 원하는대로 사랑이 만들어지지 않을지라도 사랑은 시작도 과정도 놀라움의 연속이며 결코 마침표가 없는 영원한 단어다. 그러므로 비록 마음에 쏙 드는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것이 새로운 사랑의 토양이 되고 새로운 사랑의 결실로 이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위대함을 발견하게 되고 사랑의 위대함에 눈을 뜨게 된다. 저자와 함께 사랑에 마침표를 쓰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삶을 살게 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