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 백년 믿음으로 바라본
김형석 지음 / 두란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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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 Paul


책의 표지는 ‘백년 믿음으로 바라본’이라고 제목을 수식해주는 내용을 짧게 전한다. 과연 백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특히 저자는 철학을 전공한 교수님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들 가운데 하나인 연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람은 과연 무엇으로 사는 것인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평생을 가르쳐 온 철학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를 통해 수많은 제자들이 이 사회에 진출하여 엄청난 영향을 지금도 끼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사람의 인생과 역사를 바라보며 ‘예수님과의 만남’이라는 한 사건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가르쳐준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나면 가치관이 바뀌게 되고 인생관이 바뀌게 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김형석 교수님의 삶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동안 저자의 책들을 여러 권 보았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성장기의 과정을 담은 내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짧게 소개된 내용들과 저자 주변 사람들과 있었던 사건들을 소개한 내용들을 있었지만 저자 자신의 성장 과정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한 책은 없었던 것 같았다. 저자의 아버지는 30이 넘어 크리스천이 되었지만 교회와는 별로 관계를 맺지 않았었다고 설명한다. 어머니는 교회나 신앙을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믿는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저자의 믿음과 신앙을 보았을 때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나 3대나 4대 또는 5대에 걸쳐 독실한 기독교 가문이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와는 전혀 달랐다. 물론 아버지가 주님을 믿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자녀들이 신앙 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저자는 신학교에서 정식으로 신학을 배워 교회의 사역자로 또는 목회자로 주님께 쓰임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공부하며 글을 쓰고 말을 하며 기독교의 진리를 전하는 학자로 주님이 부르셨다고 고백한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자기 직업에 더 성실해진다는 것이며 모든 일을 가장 신앙인답게 실천하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어도 두 가지였다. 하나는 글을 쓰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말을 하는 일이었다. 나의 글과 말을 통해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정신에 접근할 수 있다면 나에게는 큰 은총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31).”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명에 동참하는 일이다”라고 가르쳐준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다는 것은 곧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여 사는 것이며 동시에 우리에게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는 것임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는지, 주님의 마음은 어땠는지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깨달아 예수님처럼 사는 믿음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저자의 건강을 기도하며 저자를 통해 아직 주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존재와 삶을 배우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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