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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육아의 1단계는 말투입니다 - 심리상담치료사가 알려주는 아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모의 말습관
권예원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모든 육아의 1단계는 말투입니다 : lalilu
이 책은 우리에게 말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아이들이 왜 자신들에게는 예쁜 말을 사용하라고 하면서 정작 엄마와 아빠는 예쁘지 않은 말을 사용하는지 아이들이 질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말투만 바꿔도 아이의 자존감과 공부력이 쑥쑥 올라간다는 것을 이 책은 가르쳐준다. 우리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모의 말습관은 과연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된다.
말이란 참 대단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그동안 무시했던 동급생에게 “고맙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라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면 그동안 지속했던 괴롭힘과 무시들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고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저자는 설명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급생끼리의 대화에도 말투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데 하물며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그 말투가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임을 가르쳐준다.
부모는 자녀들을 향해 예민할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가르쳐준다. 왜냐하면 자녀를 향해 언제나 염려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70세의 부모님이 50대 자녀들에게 “길 조심해라” “밤길 조심해라”등등 평생을 염려와 걱정가운데 사는 것을 보면서 부모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의 말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동안 나는 왜 그렇게 자녀들에게 상냥하게 말하지 못했는지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가르침대로 자녀와의 바른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강등의 상황에서도 지혜로운 생각과 상호작용이 잘 이뤄질 수 있는 말투로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