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철학하기
김숙 지음 / 프리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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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철학하기 : lalilu


과연 로봇으로 철학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최첨단 과학의 산물인 로봇과 인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점점 더 보급되며 시장을 장악할 로봇과의 공생과 상생을 어떻게 추구할 수 있는 것인지 가르쳐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바둑의 황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AI가 얼마나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 그 엄청난 도전을 보게 되었다. 그 때에는 바둑을 두는 로봇까지는 만들지 않고 AI가 두었던 바둑을 인간이 대신 두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의 로봇 기술이라는 알파고와 같은 로봇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운 작업이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로봇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과 벌써부터 인간을 대체하는 노동의 기능을 사실상 많은 부분 대체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 어느 때 보다 혼란 그 자체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지만 과학의 성장과 발전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도약을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상상 속에서만 펼쳐질 줄 알았던 미래가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현실화되었다. 



로봇의 등장과 함께 우려되는 부분은 바로 윤리의 영역이다. 로봇에게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의 윤리적인 기대 또는 잣대를 들이 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과연 인간의 명령으로 인해 어떤 큰 범죄를 일으킨 로봇에게 우리는 어떤 처벌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 로봇과 관련된 소송이나 법적인 치열한 논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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