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 경험디자이너 엄마가 만난 살아 있는 수업의 현장들
임지선 지음 / 생각속의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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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수업이라면 : lalilu



이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경험디자이너 엄마가 만난 살아있는 수업의 현장들’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과연 수업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제공하는 것이며 수업의 재미는 무엇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책장을 넘기면 독자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한 문장을 만나게 된다. “수업은 아이들의 살아 있는 놀이터다”라는 한 문장이다. 수업이 아이들의 살아 있는 놀이터라니... 과연 어떻게 살아 있는 놀이터의 느낌을 수업을 통해 제공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극명하게 아이를 죽이는 수업이 있는가 하면 아이를 살아있게 만드는 수업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둘의 대비는 우리 자녀들이 받는 수업이 과연 어떤 것인지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수업에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고민의 요소가 있는지, 고민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실패나 실수를 너무 심각하게 느끼지 않도록 그리고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 수업이 아이를 살아 있게 만드는 수업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아이들이 고민할 수 있는 요소와 여지가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결해주는 수업은 좋지 못한 수업이며, 문제를 풀지 못할까봐 염려와 근심에 쌓이게 되는 수업도 아이를 죽이는 수업이다. 그런 면에서 수업이 재미있는지 재미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다. 



우리 자녀들이 수업을 즐거워하며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수업이 제공되길 기대해본다. 이성이 자라고 감정이 풍부해지며 삶에서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전인격적으로 자랄 수 있는 수업이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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