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잠 못 드는 시리즈
테오 컴퍼놀 지음, 하연희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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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큰 장점은 꼭지 당 한 장으로만 구성된 간결함이다. 필요한 사람들이 시간 부족으로 책을 못 읽는 것을 우려하여 기존 저서를 압축했다고 한다. 그리고 쉽다. 뇌과학이 너무 어려워서 도전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사무직 근로자의 업무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하나, 효율성 부분에서는 두루 적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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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
요하네스 부체 지음, 이기흥 옮김 / 책세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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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지키기 위한 철학 학교> 요하네스 부체

지켜야 할 만큼 마음에 위기가 생기다니,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바로 각박한 세상이다. 현재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는 최고의 효용가치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닦달하는 시스템이다. 너무 진이 빠지고 무기력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고 싶을 때 세상은 다시 한번 나에게 속삭인다. "그럴 시간 없어. 빨리 움직여."

요하네스 부체는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어떤 대상이 아니라 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일 뿐이라는 에픽테토스의 말을 인용한다. (인용문이 정말 많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혼의 평화"가 필요하다 보고, 에피쿠로스 학파의 "네 가지 정신의학"을 들어 생각의전환을 꾀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무 걱정 없는 삶은 불가능하니 회피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맞서라, 자신의 삶에 고유한 가치와 형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매 순간이 불만족스럽고 질투로 가득 찬 이들에게는 회의주의자의 태도를 견지하라고 충고한다.

p.189
회의주의자는 두려움이나 비겁함 때문에 함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견과 다양한 생각들을 피력하고 현재 통용되는 의견들을 상대화하여 허위에 싸인 "합의", "일반적인 의견" 혹은 "건전한 인간의 이성"을 의문에 부치는 사람이다.

p.190
회의주의자들은 행복의 근원인 영혼의 평화를,노력이 아니라 안간힘을 다해 좇는 행위를 그만둠으로써, 또 목표 너머로 나아가지 않음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영혼의 평화를 위해서는, 현실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여 두려움에 압도당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수용하되, 평화를 얻겠다고 무리해서 애쓰지도 말라는 중용의 가르침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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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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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세계의 반쪽을 통찰하는 계기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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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 김영하와 함께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개정판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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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리 없고,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없을리 없다. 김영하 작가님과 독서모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애정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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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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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가라 좋아한다. 이 단편집 역시 각박한 사회에서 우리가 무얼 놓치고 사는지, 자기의 육체와 삶을 온전히 주도하는 주체성이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재미있게 읽었고, 리커버 디자인도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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