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eBook]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짧은 필체로 빠르게 달려가는 책이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린 나도 1시간 20분 만에 완독하였다.
강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일인칭 시점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작가는 철저히 주인공의 시점으로 세상을 보여준다. 알츠하이머의 주인공 시선으로. 현실을 망각하고 왜곡해도 알 수가 없다. 내가 인지한 것만이 내 세상이다.
강렬한 반전에도 뒤통수 맞는 느낌보다 의뭉스러움이 크다.
정말 그런 것인가?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단 말인가?
독자를 알츠하이머 환자로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깨달을 수 없다. 타인의 입에서 나온 사실과 내 기억 사이의 인지부조화가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한다.

[100자평] 맛

맛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책

[마이리뷰] 트렌드 코리아 2019

[eBook] 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9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10월

많은 트렌드 예측 서적 중 이 책을 고른 것은 2018년 트렌드 예측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2019년 트렌드는 2018년과 이어져 세분화 되거나 살짝 성질이 달라진다.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다. 나의 개인적인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사회 전반적인 변화이기도 했다. 내가 사회의 구성원이니 내가 변한다는 것은 당연히 사회가 변하는 거고, 사회의 변화에 내가 또 영향을 받는다. 그렇게 유기적인 관계 속에 세상이 변모해 나가는 것 같다.

[100자평]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
제임스 도티 지음, 주민아 옮김 / 판미동 / 2016년 7월

빅히트교수님 문학교양수업용으로 구입합니다~

[100자평] 시민의 교양 (반양장)

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어렴풋이 알고 있거나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단순화 시켜서 이해하기 쉽도록 나온 책이다. 책 말미에 나오는 ˝세계를 복잡하게 이해하려다 지치지 말고, 세계를 관통하는 단순함에 집중해야 합니다˝ 라는 구절이 저작의도를 명료하게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