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의 역사 - 지도로 그려진 최초의 발자취부터 인공지능까지
맬컴 스완스턴.알렉산더 스완스, 유나영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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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이나 제작방법이 아닌 시대에 따른 지도의 이야기.
뒤로 갈수록 역사서 같은 느낌이 강해지는데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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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 - 카운터 너머에서 배운 단짠단짠 인생의 맛
봉달호 지음, 유총총 그림 / 시공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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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세상에 지문이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인생 역시 사람마다 고유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단언컨대 ‘새옹지마’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행복/불행은 지금의 모습일 뿐이고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는 모르는 일이다.

<매일 갑니다, 편의점>의 봉달호 작가는 후속작 <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에서 ‘인생사 새옹지마’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편의점은 오피스 건물 지하 1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1층으로 계약했는데 바꾸자는 제안에 고민하다가 수락했고, 다른 편의점 점주가 부러워하는 그런 편의점이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식당가 또한 축소되면서 지하 1층까지 걸음을 하는 사람이 없어졌다. 야속한 마음에 자리를 바꾸자고 한 핸드폰 가게를 째려보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이는 간사한 인간의 일시적인 마음임을 작가 본인도 잘 알고 있다.
한창 일이 잘 풀렸을 때 국밥집을 하려고 여기저기 가게를 보러 다녔다. 오랜 세월 식당을 해 본 작가의 아버지는 이런저런 이유로 다 퇴짜를 놓았다. 까탈스러운 아버지를 원망하기가 무섭게 코로나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편의점은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문턱이 낮은 곳이고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실물경제 체험 학습을 하러 오는 꼬마 손님들의 귀여운 덧셈법, 건물 내 비밀연애 커플, 다짜고짜 환불 요구 손님, 점심 식사 후 간식 내기를 하러 오는 직장인, 아르바이트와 파견 사원 등 여러 이유로 만났다 헤어지는 사람들. 작은 인간 세상 같은 느낌도 든다. 어느 편의점 주인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바로 <오늘도 지킵니다, 편의점>이다.



*시공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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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인류의 사상사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까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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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종교, 세계사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의 조합이다. 이건 못 참지.

그동안 철학이면 철학, 종교면 종교로 나누어진 책들은 접해봤다. 이 둘은 사실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다. 시대순으로 진행되지만 이 모든 걸 한 번에 다루니 맹자와 루소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장자를 니체로 비유하는 게 가능해져서 신선했다. 굉장히 이해하기 쉬운 종교와 철학의 입문서다. 홍익희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 할 만한 책이다. 나는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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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잡아라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5
로알드 달 지음, 지혜연 옮김, 퀜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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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특유의 잔혹한 동화의 세계. 결말 부분을 잊고 있었는데 남다르다. 영화도 이어서 봤는데 어릴적 생각이 나고 좋았다.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성인인 나는 변해버린 시대 관념도 느끼지만 세대를 뛰어넘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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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흡혈귀 1 - 창가의 괴물 꼬마 흡혈귀 1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파키나미 그림, 이은주 옮김 / 거북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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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읽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 읽어도 재밌네요. 구매 전에는 삽화가 어린 시절 본 것과 달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꽤 괜찮습니다. 단점은 옛날 삽화가 기억이 안 나요. 워낙 흐릿했던 기억이라 새 이미지를 접하고 대체되었나봐요. 그게 조금 아쉽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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