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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 - 나만의 잠재된 창의성을 발견하는 법
바스 카스트 지음, 정인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창의적으로 산다는 건 큰 축복이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성실과 노력 외의 재능을 뽑자면 창의성일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독일 작가 바스 카스트의 "조금 다르게 생각했을 뿐인데"란 책이다.
사실 외국 원서를 번역한 책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소재가 나의관심을 끌기
때문에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바시 카스트는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심리학자이다.
저자는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창의성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강점이 있는 사람인지 모르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주 쉽고 편한 어투로 설명해 준다.

좋은 아이디어는 소수만이 예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독점적인 특권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창의적이고
창의적인 만큼 더 성공하고 성자한다.
이 책은 창의적인 인물들의 작업 스타일을 조사해서 창의성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본 서는 아래와 같은 목차 순으로 글이 전개된다.
1장. 새로운 것은 다른 것에서 나온다
2장 잠재된 아이디어를 어떻게 깨울 것인가
3장 평생 지속되는 호기심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4장 좋은 아이디어는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나온다
5장 나만의 창의적 둥지를 발견하라

흔히들 창의력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창의력은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모국어 외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은 보통
외국생활을 경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창의성이
있음이 입증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문화 환경에 노출이 되다보면
뇌에 신선한 충격이 가해지면서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가 가능해 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낯선 것은 우리의 사고를 자극하고 상상력의 날개를 펼치게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한편, 집중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나치면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지 지나친것은 모자른 것만 못하다고 하는데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키우는 활동이 우리들의 시각을 넓혀준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어떤 대상에 집중하면 할수록 뇌가 중요하지 않다거나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모두 무시해버릴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어떤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계속해서 집중하려고 노력할 게 아니라 정반대로 긴장을 푸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 외에도 천재들의 작업 습관법칙을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나의 경우에 비추어 보아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예를들어, 매일 매시간 정해진 시간에 무슨 일을 정해놓고 하는 사람들은
때론 고리타분하고 경직된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야말로
적당한 긴장과 휴식의 중간 단계에서 놀랍도록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누구보다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하여 상상할 수 없는
성과와성공을 이루어 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