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직장인에게 있어서 회사 내 평가는 진급과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의 성공가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알게 모르게 이루어지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의식하며 항상 긴장하며 살게 된다. 이번에 읽은 후지모토 아쯔시의 "당신은 회사의 평가에 만족하십니까?"는 그런 점에서 내게 100% 만족스러운 승진 매뉴얼을 제공해 주었다.
2. 저자 소개
후지모토 아쯔시는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시립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법률가가 아닌 비즈니스맨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그가 쓴 글에서 논리성과 실무적 내용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의 이력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불만족스런 평가로 좌절감에 시달리는 사람,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책을 저술하였다고 고백한다. 나 같은 직장인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3.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3장이 직장인들에게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제1장. 평가 불만은 왜 생기는가?
제2장. 분명히 말하지만 평가는 어차피 엉터리다
제3장. 엉터리 평가를 역으로 이용하는 승진의 기초 작업
제4장. 평가제도의 한계를 알면 승진의 길이 보인다.
제5장. 평가 불만에서 벗어나 업무 능력을 향상시켜라
제6장. 승진에 걸림돌인 부당한 평가 극복하기

4.이 책에서 본 것
샐러리맨으로 살아가는 이상 회사에서 평가받는 것은 피할 수 없다.(p18)
창업을 한다고 해도 평가자만 달라질 뿐 평가는 계속된다.(p18)
이직을 하더라도 어지간히 좋은 상사를 만나지 않는 한 다시 새 직장에서도 부당한 평가에 스트레스를느끼게 될 뿐이다. (p19)
부하나 주위 사람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까지 신경쓸 줄 아는 사람이 는다면 평가 불만으로 괴로워하는 사람 또한 상당히 줄지 않을까? (p24)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이상 완전한 객관성이나 중립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p41)

5. 이 책에서 깨달은 것
회사내 평가는 직장 상사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차피 엉터리다.그리고 회사의 평가와 인간적인 가치는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진급이 늦거나 평가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좌절하거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도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평가 오류를 역 이용하여 승진에 있어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노련한 기술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을 설명하고 있고 아마도 직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은 이 책의 비기를 몰래 연마하여 회사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6. 내 삶에 적용할 것
1년의 업무 성과를 평가받는 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는 인사평가 전 1~2두달 내의 눈에 띄는 성과나 실적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실제 회사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느낄 것이다. 따라서 1년 내내, 12달 내내 꾸준하게 눈에 띄지도 않고 일을 하는 사람보다 한두번의 일시적인 눈에 띄는 움직임이 평가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내 삶에 적용해야 겠다.
그리고 성실성과 열심히 하는 자세는 돈이 들지도 않고 크게 노력이 필요한 부분도 아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 상급자로하여금 진급에 있어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 주자는 생각이 들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