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트렌드 2017 - 한국 경제의 중심축을 낱낱이 파헤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계층이라고 하면 보통 중산층을 말한다.

하지만 중산층이 누구를 말하고, 그네들의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연구된 바는 없다. 이번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출간한 "중산층 트렌드 2017"은 그래서 한번쯤 알아보고 싶었던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호기심 가득 책장을 열어보았다.


매년 말에 다음년도의 트렌드를 예상하는 책들이 출간되기 때문에 유사한 부류의 책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주된 내용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중산층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치는 듯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산층은 거위다. 거위는 날지 못한다. 그러나 꿈은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시작부에 나온 내용인데 중산층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낸 표현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중산층의 이면을 들여다 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은 없다.

그래서 자신이 중산층에 해당하는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책 뒷날개에는 아래와 같이 중산층에 해당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질문지가

있어서 호기심에 해 보았는데 나도 대한민국의 중산층에는 들어가는 결과가 나왔다

.


한편, 경제학 법칙으로 유명한 파레토 법칙이 언급되었는데, 쉽게 말하면 전 인구의 20% 는 상류층이고 그들이 전체 부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10% - 90%과 같이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일독을 하면서 중산층에 대해 정의하고 중산층이 스스로를 하위 계층으로 인식하는 현상을 분석하는 수준까지 담겨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순히 통계수치를 통해 설문조사를 해 보았는데 중산층은 이렇다더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고 알맹이도 없어 보인다. 특히 중산층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주입식의 내용만 열거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파트1 - 중간이지만 중산층은 아니다(중산층 정의와 한계)

파트2 - 차별적인, 그러나 저렴한(중산층 일상)

파트3 - 외로운, 그리고 이기적인(중산층 인식)

파트4 - 같은, 그러나 다른(중산층 경제생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