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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나는 직장에서 마케팅이나 영업을 담당하지 않아서 사실 마케팅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마케팅을 잘 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회사 생활 중에 누군가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을 마케터의 핵심 역량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전문 마케들에게는 나와는 다른 능력이 있을 거란 일종의 기대 심리도 있었다.
하지만, 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 란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고정관념들은 말끔히 사라졌다. 마케팅은 단순히 광고를 하거나 영업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습관마저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이 책은 23개의 챕터와 부록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사실 마케팅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로 통한다. 바로 누구를 도울 것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저자는 마케팅이란 더 많은 것을 추구하고, 더 나은 것에 이끌리고, 문화를 창출하고, 변화를 일으킨다고 정의하고 있다. 테드 강연을 하는 것이나 직장 상사에게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관대한 행위 그것이 마케팅이다. 그만큼 마케팅이란 우리의 삶 속 여기저기에 관련이 되어 있다.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있고 이 수업에 수천만원의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마케팅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병기와도 같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만 할까?
지금까지 평범한 사람들에게 평범한 물건을 팔기 위해 돈을 들여서 그들의 주의를 끄는 방법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통용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는 문제에 대해서 개선이라는 꿈을 꾸게 하고 결정하게 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통해 그들이 더 나은 모습의 자신이 되거나,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되도록 돕는것이 마케팅의 본질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제대로 찾으려면 당신과 당신이 만든 것에 충분한 관심을 가져서 당신의 이름을 입력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대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찾게 하려면 또는 나와 쉽게 연결되려면 먼저 사람들이 구체적인 단어로 나를 검색할 수 있는 만큼 관심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즉,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강의든 책이든 무엇이나 가능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언가를 찾을 때 그들이 원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2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결국 나를 포함한 가치를 누군가 반드시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수익으로 연결되는 베스트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저자의 이야기 대로 마케팅은 다른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단지 이익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스킬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의 요구가 상대방을 통해 관철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