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가 가진 잠재력은 무엇이고, 어떤 분야에 강점이 있을까?
나보다 세상을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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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개입하여 방향을 설정해 주는 것은 문제이지만
미래를 읽은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때 교육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에는 누구도 문제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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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이민정 작가의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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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들은 마음 속에 누구나 나만의 사업을 꿈꾼다. 특히 저성장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선배들을 보면서 우리들도 머지않아 회사 밖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자녀만큼은 자신의 콘텐츠로 사업가로 살아가길 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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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창업을 하여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가 필요하고 그것은 대학교 입학 이후가 아닌 저학년때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저자가 이책에서 주장하는 스탠포드식 창업교육 역시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 일색인 한국 현실에서 벗어나 미국 명문대학의 교육 사례를 접목시켜서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운다는 비전에 근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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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자는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저자의 교육관에 따라 모두 훌륭히 키워낸 열혈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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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 넷플릭스와 같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회사의 공통점으로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육과정이 근간에 숨어있다고 주장한다.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우리나라 교육과 달리 스탠퍼드 창업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부딪혀보고, 깨닫게 하는 교육법이라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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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폐 중 하나는 1970년 국가성장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 집약적 산업화가 교육제도에도 흡수되어 이른바 sky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인것처럼 부모나 사회가 자녀들에게 교육을 하는데 있다. 물론 최근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도 유튜버로 성공하거나 창업으로 거대한 부를 형성하는 모습을 통해 기존 통념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사회의 곳곳에서는 아직도 구습에 젖어 과거를 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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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하면 돈을 많이 벌까?
내 주변을 둘러보면 서울대를 졸업하고도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 이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녀에게 1등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한 후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공동사고체계가 필요하다고 교육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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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서 스탠퍼드의 창업교육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인상적인 내용으로는 내가 지금 바라보는 것이 인생을 바꾼다는 것과 질문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바뀐다는 내용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행동하는대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무서운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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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환경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미래의성장에 한계를 부여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 필요한 것은 미래는 계획하고 행동하는 자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기 때문에 나 역시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다는 원망의 자세는 개인이나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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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창업이 가능하다는 생각,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젊은 창업가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정해진 나이에 정해진 일을 하고 그렇게 살지 않는 자를 패배자로 규정하는 사회는 건강할 수도 발전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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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출생과 동시에 먹고살 수 있는 역량을 갖고 태어났는데 어찌보면 초중고, 대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야생의 본능을 잃어버리고 울타리 안에 길들여진 것이 아닌가 생각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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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는 결코 무모한 도전가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녀 교육을 먼저 해 본 선배들은 말한다. 진로의 시작과 끝에는 창업이라는 선택지가 있다고. 외국에서는 창업 경험에 대한 선호가 확실한데 그것은 회사를 운영해 본 경험이 사회생활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경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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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사 취업을 위해서 임시로 창업을 도전해 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하지만, 거시적인 안목으로 회사가 돌아가는 것을 A부터 Z까지 경험할 수 있는 창업가의 경험은 그 실패가 있다고 해도 나의성장에는 자양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취업과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2030이라면 주저함 없이 도전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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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미래교육을 먼저 경험해 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스탠포드 창업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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