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떨려도 괜찮아
박대령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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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떨림증을 부탁해'

떨림증이라는 게 사람들 앞에서 떤다는 것 그것만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단순히 떨림증만을 이야기해주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하여 심리와 떨림증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이 떨림증을 어떻게 느끼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를 이야기해주어 사람들이 떨림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떨림증. 이 단어를 생각하면 나도 비슷한 게 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땀이 나고 몸에서 열이 난다. 모든 사람들이 그럴 수 있지만 뭔가 나는 주목받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군대에 가면서 이런 나 자신이 싫어서 조교를 해볼까 했지만 조교보다는 뭔가 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군대를 겪어보고 싶어서 다른 곳을 지원하였고 군대에서 질문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면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하였다. 내가 만약에 이 떨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기죽어있었다면 이겨내지 못했을 텐데 나는 이 떨림은 단순히 내가 경험이 없기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니 극복하기 쉬웠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떨림을 너무 큰 스트레스로 안 받고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

수많은 떨림증이 있고 저마다 나타나는 모습은 다르지만, 사실 그 뿌리는 같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내 모습을 어떻게 볼까'를 걱정하면서 몸이 긴장하고, 그 결과 다양한 신체 증상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p.25

나는 우리나라가 이런 눈치 문화가 큰 것 같다. 질문을 하려고 하던 사람들 앞에서 나서려고 하면 사람들은 쟤는 왜 저래?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문화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 떨림증이 커지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떨림증과 이 책을 통해 배운 떨림증의 강도는 다르지만 사람들이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서열을 매기고 서로 비교하는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서는 개인의 열등감과 수치심이 쉽게 생긴다. 또한 배우는 행위가 즐겁지 않을뿐더러,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생기기란 쉽지 않다.

p.64

내가 위에 문장에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이 바뀌면 우리나라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런 교육방식은 바뀌면 좋겠다.

우리는 두려운 대상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가장 무섭다. 모를수록 상상 속에서 공포는 부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불안하다.

p.122

사람들은 아직 오지도 않을 미래를 두려워하며 기다린다. 그런 사람들은 항상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인데 이런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만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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