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모자일까?
글 : 룬 브란트 베니크, 자콥 호르트 얀센
그림 : 자콥 호르트 얀센
번역 : 그레이스 김
요새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영어는 엄마 발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음성 지원 펜을 꼭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지원이 된다면? 책과 호환되는 펜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았어요.
누구의 모자일까? The Mistery Hat
세 친구가 신비에 쌓인 모자의 주인을 찾기 위해서 함께 추리를 해요.
까마귀, 돼지, 비버 라는 어울리면서 어울리지 않는 친구들이 산책길에 우연히 빨간 모자를 발견하지요.
별 것 아닌 이 사건이 왜 미스테리 해지는 것일까요? ㅎㅎ
룬 브란트 베니크, 자콥 호르트 얀센 두 작가 모두 월트 디즈니사와 드림웍스사에서 활동했어요.
즐거운 상상력의 힘은 작가에게서 나오는 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코믹한 표정에서 디즈니의 느낌이 묻어나지요? ㅎㅎ
미스테리(?) 의 성격상 회색빛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캐릭터들 덕에 코믹한 느낌이 이어져요.
이 책을 번역한 그레이스 김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책을 읽어주니 그 즐거움이 10배인 것 같아요.
만화영화를 보듯이 책에 집중한 두 꼬마녀석을 보니 흐뭇하더라구요.
그레이스 김 선생님은 EBS 초목달 강사이고 스토리텔링 전문가이며, MBC 아나운서 출신이시랍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작가와 번역가, 출판사의 만남이네요.
지성공간에서 나온 책이라 더 믿음이 가요.
지성공간은 EBS 초목달의 알파벳, 파닉스, 스토리헌트 및 그래머, 워드팝 등을 출판한 출판사에요.
혹시 초목달이 뭐야? 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초등영어목표달성!! EBS 의 초등학생 영어 인강 프로그램 입니다.
저렴한 가격, 우수한 교육의 질로 많은 엄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해요.
저도 물론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답니다.
세 친구는 과연 모자의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네~ 물론 저와 아이들은 모자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았답니다.
마지막까지 반전과 함께 빵 터지는 즐거움을 선물해주었네요.
책에 나오는 영어표현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영어공부를 리딩북이 아닌 동화책으로 시작하라는 말 많이 들으셨지요?
그 중에서도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다 있는 쌍둥이책이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육적 효과와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책이 아닐까 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상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