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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ㅣ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지젤 클라크슨 지음, 신동경 옮김, 김태우 감수 / 판퍼블리싱 / 2023년 11월
평점 :
관찰 학자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도서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를 만나보았어요.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파리를 자세히 관찰하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파리도 나옵니다만
우리 주변의 생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도서에요.
개인적으로 생물들의 모습이 자세한 사진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스럽지만 상세한 그림이
참 호감 가고 좋아요.
책을 펼치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해 줍니다.
집 주변의 작은 생물들을 그냥 설명해 둔 것이 아닌
관찰자로서 사물을 찾아보게 이끌어줘요.
떨어진 잎 하나도 이젠 살펴보고 싶어 합니다.
그늘진 모퉁이, 딱딱한 콘크리트길, 잡초투성이
풀밭, 우리가 사는 집에서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우리는 관찰 학자가 될 수 있어요.
도서에는 100여 종의 작은 생물들을 담고 있어요.
표범 민달팽이는 정글의 표범처럼 멋진 무늬가
있고, 우리에겐 해충인 파리지만 자세히 보면
색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지요.
더럽고, 징그럽고, 무섭다고 피한 생물들도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작은 생물들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도서에서 관찰 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과 용품,
방법 등을 잘 알려주어요. 관찰 능력은 다양한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자세히 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도 작가의
뛰어난 관찰력 덕분이겠지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 능력을 이끌어줄 도서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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