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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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믹스커피
학교 다닐 때 역사 공부는 왜 그렇게
지루했었는지 모르겠어요. 시험을 위해
의무적으로 외워야 하는 게 많아서
그랬을까요?

저자 소개에 '역사 덕후이자 한국사
보부상' 이란 말에 재미가 이미 보장되는
느낌이 들고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의
역사의식이 어떤지 알게 되니
도서가 더 기대되었습니다

세한도의 기묘한 여정을 보며 추사
김정희를 존경하는 마음들에 감사하고
돈이라면 나라도 팔아먹는 인간이 있는 반면
세한도까지 기부하는 분을 이제 알게 돼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선덕여왕과 첨성대 이야기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자세히 몰랐던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있었네요.

그냥 역사적 내용만을 담은 것이 아닌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는 이야기라
좀 신비롭고, 기묘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무덤 이야기는 역시 기묘한 주제로
딱인데요. 아이와 세종 영릉을 다녀온 적이
있어 이야기가 더 집중되었어요.

제가 특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5장
'이런저런 직업을 가진 이들의 기막힌
신세' 부분으로 궁녀와 내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조선 최고 부자의 직업이 역관이었다는
것도 책을 읽으니 이해가 잘 되었고
사극을 좋아하는 저는 드라마를 보는 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였어요.

한국사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와
음모론의 실체!를 담은 [기묘한 한국사]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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