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한솔수북 두 아이를 키우며 아마 가장 쉽게 많이먹이는 식재료가 '달걀'일 거예요.《닭에겐 비밀이 있지》 그림책은 그 달걀을 보내주는 닭의 이야기를 해줍니다.부화기에서 태어난 노란 병아리는 여러 친구들과 농장에서 가짜 톱밥 모래로 목욕을 하고 환풍기 팬이 잠깐도는 시간에 겨우 햇살을 만나요.엉덩이와 어깨에 흰 털이 생기면 작은 케이지로 옮겨져 인공조명 속에계속 살찌우고 알을 낳게 해요.도서를 읽으며 닭들이 생존하기 위해어떻게 변해가는지, 1년 동안 알을 낳던닭을 보름 동안 굶겨 털이 다 빠지고 다시알을 낳게 한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쳤어요.'동물복지'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나오고 있지만 '가축'으로 키워지는 동물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 같아요.이번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우리에게 맛있는 달걀을 제공해 주는 닭들이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허정윤 X 조원희 작가님의 그림책을참 좋아해요.[아빠를 빌려줘]를 읽고펑펑 울었고, [손을 내밀었다]를 읽고난민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어요.허정윤 작가님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글과 조원희 작가님의 단순한듯하지만핵심을 담고 있는 그림은 정말항상 최고의 그림책을 만들어 내네요.《닭에겐 비밀이 있지》를 읽고 아이들과어떤 생명도 함부로 다루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명의 소중함을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답니다.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닭의 비밀을 꼭 만나보세요.#도서협찬 #한솔수북 #동물복지#닭에겐비밀이있지 #허정윤작가#조원희작가 #닭 #달걀 #생명존중#동물권 #그림책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