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강아지똥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이기영 해설 / 길벗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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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적 여러 번 읽어 주었던
그림책 [강아지 똥]을 동화로 만나보았어요.

동화 [강아지 똥]은 그림책, 애니메이션, 연극,
노래 등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어요.
권정생 선생님은 동화 강아지 똥을 먼저 쓰시고
나중에 그림책 강아지 똥을 쓰셨어요.

원래 동화 [강아지똥]은 원고지 50장 분량
이었지만 기독교 아동문학상 동화 부분 응모
매수가 30장 안팎이라 감나무 잎 부분과
마지막 장면 5장을 덜어냈다고 해요.

동화는 아이가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도서에서는 원작 그대로 들어 있어서
몰랐던 부분이 있어 새롭고 특별한
[강아지똥]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하느님은 쓸데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어.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흙덩이의 따뜻한 말은 동화를 읽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알게 합니다.

"그래, 하루살이는 하루 살다 죽고 우리 같은
나뭇잎은 일 년도 못 살아."
감나무 가랑잎은 다정한 목소리로 울고 있는
강아지 똥에게 삶에 대해 알려주고 위로를 건네요.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보면 가난과 아픔으로
참 많이 아팠을 텐데 이렇게 따뜻하고 희망
가득한 글을 쓰신 게 놀랍고 존경스러워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민들레 꽃을 피워낸
강아지 똥처럼 동화를 읽는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꽃피워 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동화 [강아지 똥]을 만나보세요.

<작품 해설> 부분을 통해 권정생 선생님과
'강아지 똥'작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도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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