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되는 어려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동화[감당 못 할 전학생]을 만나보았습니다.도서 표지의 살짝 길게 찢어진, 쌍꺼풀 없는 눈을 하고 "냉잉봥"하는 친구가 새로 전학 온'서아담'이라는 아이에요.선생님도 아이슬란드에서 왔는지 아일랜드에서왔는지 헷갈려 하는 먼 곳에서 전학 온 아담은선생님의 이야기도 듣는 듯 마는 듯 자리에앉아 눈만 감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아담이 너무신경 쓰이고 궁금하네요.나무에 빵을 두어 새들을 모이게 해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심을 받고, 온 교실을 풍선으로 가득 채우고, 엉뚱하고 이상한 전학생아담은 점점 아이들 속으로 빠져들어요.전학생이라는 존재는 매일이 비슷한 아이들의지루한 하루에 새로운 이벤트라고 생각해요.이렇게 아담처럼 더 특별한 아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아담이 생각해 내는 놀이들에 아이들의 관심이 쏟아져요. 그러자 '우리'라는 존재들사이에서 아담의 존재를 싫어하는 누군가가나타나고 자신이 혼자가 될까 두려워하지요.'우리'라는 것이 유지되기 위해 아담이 들어올 수 없게 하려는 아이. 도서에서 처음엔 그가 누구인지 잘 드러나지 않아서누구인지 찾으며 읽는 것이 아주 흥미롭네요.'우리'라는 테두리는 어른들도 많이 만들고있기에 읽으며 공감도 많이 되었고특히 아담의 행동을 못마땅히 여기고 바르게 잡으려는 교감 선생님의 모습도 이해가 되었어요.도서는 전학생 아담을 통해서 아이들이상상할 수 없었던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우리'와 그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있게 도와준답니다.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이야기 속에서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주네요.저자의 "우리는 다 달라. 달라서 아름다운 거지.달라서 함께 할 수 있는 거야. 아마 오래전부터알고 있는 사실일 거야."라는 말이오래 기억될 도서네요. 아주 많이 특별한 전학생과 친구들의우정 이야기 [감당 못 할 전학생]을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감당못할전학생 #친구 #우정 #전학생#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학교생활#차별 #배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