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속으로 마음틴틴 18
배봉기 지음 / 마음이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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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햇빛 아래 조깅을 하는듯한 모습이
담긴 표지의 도서 [햇빛 속으로]를 만나보았어요.

도서는 사회와 나의 관계 속에서 예민한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움과 창조적인 탐험을
추구하는 십 대들이 마음 튼튼한 사람으로
자라길 응원하는 마음 틴틴 시리즈랍니다.

마음 틴틴 도서를 몇 권 소개했었는데 이번의
주제는 조금은 낯선 청소년 퀴어에 관한
이야기였답니다.

수민이는 중학생이 되고 자신의 마음이
무언가 이상한 것을 조금 느낍니다.
자신도 모르게 친구인 희수의 팔을 만지고
화를 내는 희수에게 깜짝 놀라 자신을 숨기려 해요.

자기 자신이 두려운 수민이는 자신을 어떻게든
꼭꼭 숨겨보려 애쓰다 연극반 강사인 예샘을
보고 연극반에 들어가게 되어요. 연극제 준비가
이야기의 중요한 역할을 하네요.

예샘 정승규가 혼자 공연하는 [빨간 피터의 고백]
모노드라마에서 수민이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위로를 얻어요.

연극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성 정체성을 숨겨
보려 하는 수민이는 삶 자체를 연극인 척하기에
이르러요. 하지만 언제까지 숨겨지진 않지요.
예샘이 눈치 체고, 자신도 지치지요.

세 번째 연극에서 수민이는 연극제에 올릴
모노드라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부모님과 절친들에게 커밍아웃을 해요.

놀란 부모님과 친구들은 처음엔 많이 당황하지만
부모님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시고, 친구들도
응원을 보내주는데요. 수민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도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수민이의 성장 과정을 보며 아이가 스스로
자신을 잃지 않고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며
부모의 마음으로 응원을 하게 됩니다.

조금은 낯선 이야기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를 조금은 넓힐 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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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서 #마음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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