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주 솜씨와 함께 기이한 행동으로도 유명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은 그림책은 고정순작가님의 글과 그림에 푹 빠지게 해줍니다.피아노에 쏠리듯 않은 삐딱한 자세, 연주에도취되면 나기 시작하는 유령과 같은 허밍 소리,여름에도 두터운 외투와 장갑, 사람들과의악수도 꺼리는 천재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사실 그림책을 보며 글렌 굴드에 대해 알게되었고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 검색도 해보았어요.그림책에서도 그가 피아노를 얼마나 사랑했고절대음감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네요.오직 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사람들의 별난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가 멋있다는생각이 들었어요.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연주 때마다 가지고다녔다는 작은 의자가 자신의 괴짜 친구에게보내는 편지 형식의 그림책은 고정순 작가가글렌 굴드에게 보내는 마음 같아요.그림책 작가가 되길 꿈꾸며 책방 아르바이트를하던 고정순 작가님이 8년 동안 매일 아침 글렌 굴드의 피아노곡만 들었다니 그 시간들이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이제 그림책 작가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고정순 작가님의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그림책은 조금 달라도, 설령 괴짜라고 불려도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를 응원하고위로해 주네요.그림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느껴지는 [나의 괴짜 친구에게]를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나의괴짜친구에게 #고정순 #길벗어린이#고정순그림책방 #그림책 #어린이책#어른을위한그림책 #글렌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