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색에 표지 만지는 느낌이 매끈매끈너무 좋은 도서 [정원의 철학자]를 만나보았습니다.전 철학 책은 사실 읽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그런데 삶의 지혜가 담긴 걸 알기에 항상읽어보고 싶어요. 이번에 만난 도서도그런 마음으로 만났답니다.저자는 정원에서 다양한 철학가를 떠올리고모든 생명들이 가진 것들에서 철학적 의미를이야기해 줍니다. 사계절 별로 봄, 여름,가을, 겨울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철학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식물과 곤충, 날씨,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가철학을 조금 덜 어렵게 해주는 느낌이에요.그리고 소제목들 한 문장 한 문장이 다 의미 있고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저는 농사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저자의 정원 가꾸는 모습이 너무 잘 이해되었어요.사실 전 타샤 튜터처럼 늙고 싶은 소망이 있거든요. 나만의 정원과 텃밭도 조금 가꾸고손으로 조물조물 뭔가를 만들고도 싶고요.엄청 부지런해야겠지만 저만의 속도로 해보고 싶네요.그 옛날 철학자들도 정원에서 많은 영감과행복을 느낀 이유가 인간과 자연은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정원을 가꾸는 철학자다]라는 문장이 정말 좋아요. 인생의 의미를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이렇게 '정원'이라는 곳과 연관시키니 참 찰떡같구나 싶어요.철학적 의미도 좋았고 정원에서 키우는 다양한 식물들에 대한 정보도 좋았어요.사물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시선에 관해고민해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마침 연휴가 길어 책을 읽기 좋은 시간이었어요.자신의 삶의 정원을 어떻게 가꿀지 고민해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도서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정원의철학자 #다산초당 #삶의의미#철학이야기 #인생이야기 #케이트콜린스_글 #이현_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