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지구 탈출을 꿈꾸던 클로드가 작전 실패 후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는데 [외계 고양이 클로드]2권 '적의 등장'을 만나보았어요. 비장한 클로드인데 자꾸만 웃음이 나게 하네요.2권도 1권과 마찬가지로 홀수장은 '라지'의 시선으로 보이는 이야기이고, 짝수 장은 '클로드'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1권에서 부하에게 배신당한 채 지구로 추방되었던 클로드는 자신의 별로 돌아가려 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며 다시 복수를 다짐하는데요.아기 고양이들을 은하계 전사로 만들겠다며 '전사 학교'를 열고 삼색 암컷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훈련을 시키는 클로드의 모습에 웃음과 안타까움이 배어 나옵니다. '냥짓수'의 핵심 동작과 '슈퍼 파워 고급 냥펀치' 기술 등을 전수하는 모습은 아이의 웃음 버튼입니다.한편 '라지'는 새 학교에서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작한 거짓말이 조금씩 커져가는데요. 어느 날 라지 앞에 나타난 전학생은 라지의 오래전 '베프'였던 캐머린 애덤스! 라지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데요.애써 쌓아놓은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까 걱정인 라지와 캐머런은 로봇을 만들며 라이벌 대결이 펼쳐져요.서로 오해가 쌓이면서 안 좋은 상황이 되는데요.그 오해의 원인이 바로 클로드랍니다.라지의 발명품 '아쿠아 봇'을 개조해 복수를 하려는 클로드로 인해 좋은 의도의 로봇이 나쁘게 사용되어요.이번 도서의 핵심은 라지와 캐머런의 오해와 사과이며, 좋은 쓰임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해요.누구에게나 관계라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라지의 새 학교 적응기를 보며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요.클로드는 우정이 뭐가 필요하냐고 비웃지만, 결국 라지와의 우정은 이어가고 있지요.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이번 2권도 정말 웃기고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하네요. 마지막이 정말 반전이랍니다. 삼색이가 왜 저기에 있을까요? 3권이 너무도 기대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이랍니다.독서의 재미를 배울 수 있는 도서 [외계 고양이 클로드] 시리즈를 꼭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외계고양이클로드#적의등장#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 #북스그라운드#책추천#재미있는어린이책#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아마존이달의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