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는 전 세계의 모든 화폐제도를 폐지하고 눈물을 새로운 화폐로 도입하는 '흐르는 세상' 이야기예요.'눈물'이 돈이 된다니 그럼 세상은 온통 눈물바다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눈물의 가치를 매기고 입금을 해주는 '눈물 관리청'의 분석관으로 주인공 엠마가 채용됩니다.우리 현실의 힘듦과 맞닿는 부분의 이야기가 많아서 더 공감이 되었어요. 열심히 살지만 힘겨움에 눈물을 흘리거나 소외받는 사람들의 아픔과 희망을 잘 이야기해 주네요.도서를 읽으며 눈물을 제대로 흘려 본 게 언제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소리 내 엉엉 울어본 적이 어릴 적 이후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어요.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건지, 그렇게 울면 안 된다고 배워버린 건지 모르겠어요. 한 번쯤 속시원히 울어도 좋은 텐데 말이죠.눈물에 값을 매긴다는 설정이 아주 재미있어요. 잡화점, 백화점, 편의점의 계보를 잊는다는 평처럼 정말 읽으면 금방 빠져들게 하는 '힐링 판타지'네요. 도서를 받아보았을 때 '달러구트 꿈 백화점' 느낌이 너무들긴 했어요. 하지만 읽어보며 서로 다른 느낌을 찾는 재미도 있었답니다.눈물이 소재라 그런지 책을 읽으면 감정이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이에요. 정말 재미와 감동 모두를 담고 있답니다.책 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줍니다. 주인공 엠마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공감했지만 정작 나의 감정은 돌아보았던가? 내가 모르고 지나친 감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힐링 판타지 소설 [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를 만나보세요~*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