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요. 가정의 달에 우리 가족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우리는 가족]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가족은 늘 함께 해서 서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짐작으로 알거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이 도서를 만나려면 준비물이 필요해요. 연필이나 펜, 사랑하는 가족, 꿈틀거리는 호기심 세 가지요^^저희 집 9살이 그린 가족입니다. 아빠, 엄마, 후랑유, 까미까지 그렸네요. 도서는 아이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에 대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적을 수 있어요. 주어진 질문들이 아주 다양해서 재미있게 적어봅니다.가족 6행시 짓기도 있고, 우리 가족 만의 특별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페이지도 있네요. 꼬맹이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에 고기를 그렸네요. 사실 꼬맹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랍니다. 입이 아주 짧은데 고기랑은 잘 먹지요.'꿀맛? 우웩?' 페이지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짐작하면서 자신이 많이 맞추었다고 자랑도 하고, 아빠의 의견도 물어보며 답을 하는데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재미있어하네요. '우리 집 인기가요 10'은 요즘 차에서 자주 듣는 음악들이에요. 아이들이 초등이 되니 가요를 많이 듣게 되네요. 엄마 아빠도 아이들 덕에 신곡을 알아갑니다.책 속에 활동하고 생각해 볼 질문이 가득해서 참 좋아요. 가족의 뿌리도 생각해 보고 우리 가족의 규칙도 정해 보고, 추억도 떠올려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감의 페이지들이 활동을 더 재미있게 해줍니다. 책 커버의 뒷면에 보드게임이 있는데 책 속 스티커를 붙여서 우리 가족만의 보드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직접 만든 보드게임으로 게임을 하면 더 재미있겠지요.책 속에 '타임캡슐에 추억을 담는 법' 이 나오는데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과 빈칸을 채워서 넣어두어야겠어요. 아이들이 자랐을 때 함께 열어본다면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그리운 추억이 되어있겠지요? 도서를 아이와 함께 해보며 평소 하지 않던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어요. 가까이 있기에 가끔 소중함을 잊는 '가족' [우리는 가족] 도서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정말 적극 추천하는 도서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우리는가족#명랑한책방#위소사이어티#가족알아가기#가족이해#우리가족보드게임#우리가족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