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슈퍼 에디션 : 하늘족의 운명 (양장)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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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3권 '하늘족의 운명'을 만나보았어요. 전사들은 1부~4부까지 각 6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슈퍼 에디션은 특별판으로 이번에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에린 헌터는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이에요.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본 작가들이라 그런지 표현력이 정말 남다르답니다.

'숲에는 언제나 네 종족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사라졌던 다섯 번째 종족이 돌아왔다!' 바로 협곡에 자리 잡은 <하늘족> 이지요.인간을 두발쟁이라고 부르는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양이 지도'와 '두발쟁이 지도' 같은 곳도 표현이 다르니 다른 곳처럼 느껴집니다. 고양이 지도를 보며 읽으면 상상이 더 잘 되고 책도 더 재미있답니다.숲에 사는 네 개의 야생 고양이 종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살아왔어요. 그리고 숲에서 쫓겨나 먼 협곡에 자리 잡아야 했던 또 하나의 종족이 있었어요. 1권에 나온 파이어 스타의 도움으로 새롭게 태어난 하늘족은 나날이 번성하고, 하늘족 지도자 '리프 스타' 는 종족의 밝은 미래를 꿈꿉니다. 하지만 옛 하늘족을 보금자리에서 쫓아낸 오래된 적의 등장과 점점 심해지는 종족 고양이들 사이의 갈등은 하늘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리프 스타에게는 별족의 예언이 내려집니다.

"하늘족이 살아남으려면 더 깊은 뿌리가 필요하다!"

잎 없는 계절을 맞아 거대한 폭풍 앞에 놓인 하늘족은 뿌리를 내리고 생존할 수 있을까요? 전사들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고양이 이름을 잘 지었는지 놀랍답니다. 슈퍼 에디션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파이어 스타가 재건해둔 하늘족의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하늘족은 무리의 수가 적다 보니 숲의 종족에게는 없는 '낮의 전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인간들이 기르는 고양이들로 낮에는 하늘족과 함께 하고 저녁엔 인간에게 돌아가다 보니 무리안에서 많은 불만이 나오며 갈등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하늘족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쥐 때들의 재등장과 리프 스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부지도자 까지 하늘족을 위태롭게 하는데요.

숲과 강가에 살던 고양이들과 달리 인간들이 사는 곳과 아주 가까운 협곡에 사는 하늘족에게 닥치는 위기는 경쟁적인 종족이 아니라 쥐 떼와 인간들의 위협인데요. 새로운 배경과 위협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줍니다.전사들은 책 두께가 아주 두꺼운편인데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하다 보니 함께 읽기 시작했고 에린 헌터 작가들의 고양이의 눈높이로 쓰인 문장에 감탄하며 아이와 함께 빠져든 도서인데요. 슈퍼 에디션은 특히나 꼭 소장하고 싶은 도서랍니다.

종족들이 모여 회의를 하거나 서로의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의 삶도 엿보게 하는 도서입니다. 어른이 읽어도 흥미진진 한 이야기예요.

슈퍼 에디션에는 부록으로 그래픽 노블 까지 담겨있어서 아이가 더욱 좋아합니다.

사라졌던 다섯 번째 종족인 하늘족의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라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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