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놀이 여름편 : 지옥 음악회 도깨비 놀이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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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음악회'에서는 6편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림자밟기, 반딧불이 잡기, 금붕어 잡기, 다이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름 놀이들 이야기예요. 그림자밟기는 저도 어릴 때 많이 하고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서로 밟고 밟히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던 즐거운 기억이 나네요.

이야기 속 쓰유는 동네 동생들과 강에서 놀기로 했지만, 선생님께서 학교에 남으라고 해 하교가 늦었어요. 강에 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동산에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밟기를 하기로 해요. 하지만 히나는 늦었다고, 그곳은 좋지 않은 곳이라고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늦게 와서 미안한 쓰유의 설득에 함께 그림자 밟기를 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던 아이들의 그림자 옆에 낯선 그림자 하나, 모두 공터를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으로 인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아이들.

그림자의 손이 히나에게 닿는 순간 히나는 사라지고 벽도 사라져요. 히나가 사라지고 사흘째 되던 날밤 갑자기 찾아온 처음 보는 할머니는 쓰유의 예쁨을 잔뜩 받은 인형 '유리'를 데리고 히나를 찾으러 가는데요. 쓰유는 히나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이야기를 읽으면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정말 강한 작가라는 걸 책을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그리고 '금붕어 잡기' 이야기는 마지막의 반전 부분에서 정말 소름이 쫘악 돋기도 합니다.

무섭지만 자꾸 마지막이 궁금해서 읽게 되는 도서에요.

책 속에 그림이 많은 건 아니지만 흑백으로 된 그림이 좀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담력 시험을 읽으며 청소년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야영을 가서 했던 담력 시험이 떠올랐어요. 진짜 선생님들이 숨어있는 걸 알면서도 얼마나 무서웠던지요^^

도깨비의 모습이 확실히 보이는 것도 아닌데 없는 건 아닌 상황이 더 겁을 먹게 하네요.마무리 노래에서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해 주네요.[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뼈가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는 가을에는

과연 어떤 놀이를 하면서 놀까?]

가을엔 어떤 놀이가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오싹 오싹 신비롭고 섬뜩한 [도깨비 놀이] 여름 편 '지옥 음악회'를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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