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생각보다 많이 읽지 못한 도서가 명작 고전들인데 [소공녀 세라]를 만나 즐겁게 읽어보았습니다.[소공녀 세라]는 1888년 미국의 어린이 잡지에 실린 [세라 크루, 민친 선생의 여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짧은 이야기였는데 이야기가 연극으로 공연되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점차 길이가 긴 장편소설 [소공녀 세라]로 세상에 나왔어요. 부유한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세라는 민친 선생님의 기숙학교로 와서 공주 대접을 받게 되지만 이후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돌아가시자 하루아침에 처지가 뒤바뀌게 되어요. 민친 선생님의 온갖 구박, 힘든 일,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면서도 세라는 상상의 힘으로 진짜 공주처럼 품위 있고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세라가 아빠와 처음 기숙사에 왔던 방의 모습과 아빠가 돌아가시고 세라가 머물게 된 다락방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인데요. 세라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언제나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에요.오래전에 읽은 이야기라 다시 읽으며 이야기가 참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세라가 이렇게나 어린아이였나 새삼 놀랐답니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나이가 7살, 아버지를 여의였을 때 11살이었다니 지금 저희 아이와 같은 나이에 부모도 없이 홀로 힘겨운 일과 구박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컸답니다.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는 고전들은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은 이야기들 같아요. 이번 도서는 명작을 새로 읽어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눠보는 질문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세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아이의 다양한 상상력을 끌어내주는 질문들이 정말 유익하답니다.아이도 저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세라가 가난한 아이에게 자신도 배고프면서 빵을 거의 다 나눠주는 장면이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빵집 주인도 그 아이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 주는 모습을 보고 좋은 마음은 다른 사람도 물들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작동화 [소공녀 세라]를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연초록세계명작#소공녀세라#초등명작동화#어린이책#초등추천도서 #소공녀#초등고전추천#초등명작동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