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고 귀여운 티미의 마지막 이야기 [명탐정 티미-7 내가 끝이라고 해야 끝이야!]를 만나 보았습니다.티미는 전 동업자인 몽땅이의 형을 찾아주기 위해 탐정 일을 은퇴하기로 결심해요. 그리고 최고 탐정의 기록이 담긴 회고록을 쓰려고 하지요.때마침 학교 과제로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맡게 되고, 선생님의 제안에 따라 자신의 위대한 삶을 회고록 대신 시나리오로 쓰게 돼요.하지만 그 중요한 시나리오를 도난당하고 말지요.은퇴를 선언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왜 이렇게 자꾸만 생기는 걸까요?이번 7권은 명탐정 티미의 완결 도서인데요. 회고록 이야기인 만큼 그동안 티미가 겪었던 사건들에 관한 인물 등 많은 사람이 나타나요.전학생 톰 존 존은 티미의 시나리오를 유치한 사랑 이야기로 바꾸려 하고 6권에서 처음 만난 티미의 아빠까지 허리케인으로 식당 문을 닫고 티미가 사는 동네로 이사를 왔네요. 앞에서 만난 적 있던 인물들은 반가운 마음도 컸답니다.티미가 오직 마음을 열었던 친구가 '몽땅이' 였어요. 항상 엉뚱한 티미 이야기를 읽다 보니 몽땅이도 하나의 등장인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몽땅이는 티미가 '몽땅 실패 주식회사'를 만들어 낼 때 상상해낸 친구랍니다. 관계 맺기를 어려워했던 티미가 오직 마음을 열었던 상상의 친구라고 생각하며 돌아보니 책 속에서 많은 관계를 맺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 티미의 모습이 더 잘 보이는듯합니다. 티미에게 유일한 존재였던 몽땅이가 떠나지만 티미는 새로운 관계 속에서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빠가 곁에 와준 것처럼요.티미의 이야기가 마지막이라고 하지만 정말 끝일까? 궁금하고 다시 사건을 들고 돌아와도 이상할게 없을듯합니다.몽땅이의 편지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명탐정 티미도 아이들 마음속 한가운데에 오래 남아있겠지요~티미의 마지막까지 엉뚱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명탐정티미7#명탐정티미이야기#어린이책추천#초등도서추천#명탐정티미#시공주니어#명탐정티미완결#티미마지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