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의 제목, 그리고 흑백사진의 옆모습이 담긴 책의 표지는 흡사 발라드 가수 앨범 같아요.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도서였답니다.책의 제목처럼 쓰는데 많은 비중을 담고 있는 도서에요. 주로 베스트셀러 책들만 수집하듯 사고 읽던 어린 날 저는 책을 좋아한다라는 착각에 빠져 산 것 같아요.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며 저의 독서가 다시 시작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히려 목이 쉬도록도 읽어주고 몇 번이고 읽어 달라면 읽어주고 한껏 책 욕심을 부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도서 서평을 쓰면서 자꾸 책 욕심을 부리는 저를 꾸짖는 책을 만났어요.저자는 쓰려고 읽는다고 했는데 저는 생각해 보니 읽으려고 쓰고 있었어요.지금도 그렇지만 제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책을 읽을수록 들던 의문들을 이번 책을 통해 조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솔직히 책을 읽으며 많이 뜨끔했어요. 그리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쓰기는 '익숙하지 않다'라는 개념으로 저도 바꾸기로 했어요. 저자는 쓰기를 3개월 단기로 쓰는 것과 6개월 중기로 쓰는 방법부터 전자책과 종이책에 관한 생각, 문장 수집을 하고 그 문장 수집을 통해 다시 쓴 문장들,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필력이 가장 쓸데없는 능력이라 말하는 저자의 글에 깜짝깜짝 놀라며 책을 읽었어요.쓰는 것에 대한 충고와 조언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도서에요.내 책상도 저자의 책상처럼 해둬야겠다 생각될 정도로요.쓰기에 대한 도서지만 저는 저의 독서법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도서였고 제가 이게 맞는지 고민하던 것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책을 잘 읽고 싶은 사람도 글을 써보고 싶은 사람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 적극 추천드립니다.*내 꿈 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