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마음처방법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 걱정과 불안 편 ㅣ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펠리시티 브룩스 지음, 마르 페레로 그림, 송지혜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살아가다 보면 걱정과 불안이 없을 수가 없는데요. 하루에도 수만 가지 걱정들이 생기고 걱정과 함께 불안이 찾아 옵니다.

책에서는 먼저 걱정과 두려움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인지 알려줍니다.

걱정은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마조마한 감정 이에요.

두려움이란 무섭거나 겁나고, 마음이 불안해지는 감정 이에요.

두 감정은 흔하게 느끼는 감정이지만 별로 기분 좋은 건 아니에요.

책에서 감정들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주어서 아이도 공감을 많이 해요.

그리고 자기가 느끼고 경험해본 이야기를 해줍니다.

저희집 꼬맹이는 겁이 많은데 두려움이 심했을때 자신도 심장이 빨리뛰고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해 주네요.

걱정을 하거나 불안해지면 우리몸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제멋대로 움직이기도 해요. 뇌에서 신호를 보내 위험을 대비하려고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 되어 있어요.걱정과 두려움에 잘 대처하지 않으면 , 처음엔 작았던 마음이 점점 커질 수 있어요.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낳지요.

걱정과 두려움에 잠식되지 않으려면 감정을 잘 표현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해요. 8가지 마음 처방을 받아볼까요?심호흡 하는 방법,감정에 이름 붙이기, 그리기와 만들기 놀이 하기,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 하기, 가족과 친구들 이랑 시간 보내기 등 마음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줄 여러 방법을 소개해줍니다.책속에서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떤말을 해주면 좋을지 대답을 고르며 자신이 몰랐던 답도 찾을 수 있어요.

[부모님을 위한 조언]에서 아이의 감정 교육과 스트레스 대처법에 대해 양육자가 알아야할 사실과 부모님이 할 수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요. <불안을 다루는 방법 20가지> 에서는 아이와 해본것도 있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아요.

아이가 불안해 할 때 감정을 다 읽어주지 못하고 '괜찮아 ' 라고 해준적이 많았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이맘을 좀더 헤아려 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부분에서 불안은 가정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은 보호자로부터 불안한 감정을 배울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아이의 불안이 보호자로 부터 비롯된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아이의 걱정과 불안을 슬기롭게 마주하고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를 만나보세요.~~

저처럼 걱정을 사서하는 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비룡소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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