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의 기술 라이브커머스 - 귀농부터 완판까지 해결하는
신문석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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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를 책으로 어떻게 풀었나 궁금해서 읽어본 도서 [부농의 기술 라이브 커머스]를 소개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삶이 변했다고 해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 음식을 생산하는 곳은 농촌인데요.

미래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것도 농촌이지만 실상 이제껏 대한민국 농업은 식량 자급률 25% , 농업 소득은 20년째 제자리 걸음이라고 하는데

농사짓는 부모님이 계신 저도 마음이 답답해 지네요.

저자는 직업군인으로 복무 중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자 전역을 결심한 뒤 교육업과 자영업을 거쳐 현재 농업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자도 귀농 당시 "농부가 농사만 잘 지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애지 중지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자 그때 부터 유통과 판매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 했다고 해요.

무슨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받는것 일 텐데요.

농사의 문제점과 핵심이 저자의 경험속에 고스란히 들어있어요.

그래서 책 처음에 슬기롭게 귀농 준비하는 것 부터 나와있어요. 텔레비전속 귀농해서 전원주택 살며 행복한 모습은 귀농의 전부가 아니에요.

귀농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10년뒤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넓게 아주 넓게 많은 시행착오도 생각해둬야해요.작년 아이들과 방울토마토 체험을 하러 인근 비닐하우스에 갔는데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스마트팜이었어요. 딱 책속 저 사진속의 모습이더라구요.

체험하는 입장에서 깨끗하고 기계로 많은 것이 이루어지는 시설이 정말 멋져 보였어요. 하지만 저의 부모님도 딸기 하우스를 하시는지라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싶더라고요. 정부 지원을 받아도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돈이 적지 않아요.

요즘 농사는 땅에 씨만 뿌리고 농부가 잘 가꾼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기후 변화로 농촌도 시름이 큽니다.

제가 사는곳 근처는 복숭아와 사과가 많이 나는데 몇해 동안 꽃이 필때 엄청난 추위가 와서 냉해 피해를 봅니다. 그러면 열매가 잘 맺지 못하고 과일은 비싸져요. 어떻게 잘 키워도 수확전 비가 갑자기 많이 오거나 태풍 피해가 오기도 해요.

작년만해도 배추가 금값이다가 늦게는 또 날씨가 좋아 배추값이 폭락해서 밭째 갈아업는 뉴스를 볼때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이런 상황을 저자도 10여년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책을 통해 귀농이 쉬운건 아니지만 신중하게 준비할것을 알려주고 경험을 들려 주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 주네요.

요즘 쿠팡, 카카오, 네이버, 그립 등에서 '라방'을 어마 어마 하게 하는데요. 종류도 정말 많고 실시간 라방일때는 이벤트도 많더라구요.

열심히 농사지어 잘 가꾸었다면 잘 팔아서 돈을 많이 벌어야 진짜 성공이겠지요.

농촌이 노령화 인구가 많지만 요즘 시골에 가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부모 곁으로 돌아와 함께 하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것 같더라구요.

전 사실 이책을 보며 그분들이 이 책 좀 읽었으면 싶더라구요. 부모님은 배우기 쉽지 않지만 함께 농사일을 할꺼라면 좀더 경쟁력있게

저자가 말하는 '요즘 농부' 답게 일해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도서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아주 많은 부분을 친절하게 다루고 있고 농촌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도서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자의 글에서 '농촌을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하네요.

귀농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농촌라방에 관심 많으신 분들도 읽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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